보건의료노조, 이대목동병원 경영책임자 전면 사퇴 촉구
- 이혜경
- 2018-01-15 09:58:4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경영진-의료진-노동조합 공동대책기구 구성 제안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보건의료노조(이하 노조)가 이대목병원 경영책임자의 전면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이 지질영양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과 이로 인한 패혈증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환자안전사고에 취약한 이대목동병원 의료시스템과 운영시스템의 총체적 부실과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부실이 낳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감염경로에 대한 정확한 조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대목동병원은 철저하게 감염요인을 차단해야 할 신생아중환자실(NICU)의 감염관리의무를 소홀히 했고, 당직근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감염관리 부실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노조의 입장이다.
지난 12월 16일 신생아 4명 사망사고 이후 이대목동병원은 즉시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는 등 초기대응에 실패했고, 유족들에게 충분하게 설명하지 않으면서 불신을 키웠다.
노조는 "이대목동병원 경영진은 컨트롤타워 부재,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그대로 드러났다"며 "새로운 경영진, 의료진, 노동조합 3자가 참가하는 대책기구를 즉각 구성해 이번 의료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이대목동병원 의료시스템과 운영시스템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의료시스템 개선대책과 병원운영시스템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새로운 경영진, 의료진, 노동조합 3자가 참가하는 대책기구에서 노조측이 마련한 근본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된 환자안전위원회가 제대로 작동되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환자안전위원회를 노사 동수 구성 또한 제안했다.
한편 노조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을 계기로 2018년에 의료기관평가인증 당시의 인력 준수투쟁과 전문보건의료인력의 고유업무 수행 시스템 구축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올해를 의료사고 없는 안전병원 만들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이대목동병원 의료사고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과 함께 ▲의료기관평가인증제 전면 개선 ▲실효성 있는 환자안전종합계획 수립 ▲환자안전위원회와 환자안전 전담인력의 내실있는 운영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세부 인력 기준 마련 ▲충분한 전문인력 확충에 따른 적정수가 보상체계 마련 등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편 약가 적용하니...플라빅스 시장 최대 1100억 증발
- 2먹는 위고비 등장…국내사 비만약 차별화 전략 재조명
- 3본업 이탈하면 퇴출…바이오, 엄격해진 규정에 상폐 우려↑
- 4서류반품에 사전 공지도 됐지만…약가인하 현장은 혼란
- 5캡슐 대신 정제…CMG제약, '피펜정'으로 복합제 차별화
- 6마약류 불법처방 만연...의사·약사·도매업자 적발
- 7심평원 약제라인 새 얼굴 교체...약가개편·재평가 마무리
- 8[데스크시선] 제약사 편의 봐주는 식약처 행정처분
- 9ADC, 폐암서 새 가능성 확인…잇단 실패 이후 첫 성과
- 10여명808·컨디션환 등 25개 품목 숙취해소 효과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