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안전성 확보
- 노병철
- 2018-01-22 09: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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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천진의대 연구자임상 결과 80% 환자에 치료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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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HLB(회장 진양곤)가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아파티닙)이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유의한 효과를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HLB는 지난 2년간 중국 천진의대병원 연구자임상에서 진행된 임상결과, 세계 간암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약품으로 꼽히는 바이엘의 스티바가 임상 3상 시험 결과치보다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 결과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윤병학 HLB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자임상(임상2상) 피험자는 22명으로 소규모 임상 시험이고 환자 범주가 1차 환자까지 포함된 광범위한 임상실험이긴 하지만 간암치료제로서의 리보세라닙의 가능성과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리보세라닙을 2차 치료제로 사용한 경우 위암 표준치료제인 '시람자'(Cyramza, Ramucirumab) 보다 약 2배정도로 환자의 생존기간이 연장되었다는 지난달 학술지 논문의 발표와 함께 다양한 암종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천진의대 암센터 병원에 따르면, 현재 간암 표준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에 저항성이 있거나, 고가의 소라페닙을 선택할 수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 22명에게 리보세라닙을 투약한 임상시험 결과, 리보세라닙은 부분반응(PR) 40.09%, 안정병변(SD) 40.09%, 전체 80.18%의 환자에게서 치료효과를 보였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임상시험 환자의 절반을 대상으로 확인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mPFS)이 11.4개월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결과에서 주목 받는 것은 리보세라닙의 탁월한 효능과 함께, 리보세라닙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낮은 부작용 결과치가 재확인 된 것이다. 임상 환자들에게서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부 나타난 부작용은 고혈압(27.3%), HFSR (13.6%). 설사(77.3%)와 같이 치료 가능한 부작용들이었다.
지난해 9월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국제 폐암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등의 환자에게 리보세라닙을 병용 투여한 결과 생존기간이 뚜렷하게 연장되었다는 등의 임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위암 표준치료제로 시판 3년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시람자보다 리보세라닙이 우월한 효능을 보였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되는 등 단일 요법으로서의 적응증 확대는 물론 병용요법에서 리보세라닙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진양곤 HLB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3상의 관건인 ‘인종간 효능의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어 임상 성공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중국에서 위암치료제로 3년째 큰 부작용 사례 없이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성도 확인된 바 있다. 위암, 폐암, 간암 등 여러 적응증에 대해 단일요법과 병용요법에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인 LSK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글로벌 3상 표적항암제로 최근 국제보건기구의 표준의학명을 적용, 기존의 아파티닙에서 리보세라닙으로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을 공식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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