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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 한국은 치료 급박한 시기"

  • 이탁순
  • 2018-01-24 12:40:41
  • 유순집 교수 "사회 전체 노력해야"…장기간 약제 사용 감량 도움

유순집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이 한국 사회 비만 치료의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사회 환경적 변화가 비만의 주범이다.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사회적 요인들을 제거하고, 바꿔나가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 건강 보존을 위해 최소한 비만치료가 급박한 시기에 와 있다"

유순집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카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수)은 비만은 질병이라며 국가와 지역정부, 학교, 가정, 개인 등 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비(非)향정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성분명: 부프로피온/날트렉손)'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유 교수는 '사회적 만성질병 '비만''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국민 3명중 1명이 비만이고, 특히 20대부터 40대 사이 젊은 층의 복부비만율이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만율이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이 증가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는 최근 식탐을 유발하는 먹방, 쿡방, 먹스타그램 등 비정상적 문화가 늘고 있다면서 환경적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비만에 대해 국민 50%는 이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의 비급여 문제, 사용규제 등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비만 치료에 사회 모든 주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급관 교정과 함께 약물요법도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재헌 대한비만학회 홍보이사(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교수)는 두번째 연자로 나와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이 병행돼야 비만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며 "최근 처방 가능한 약제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만치료제는 크게 중추신경작용과 말초작용 약제로 나눌 수 있다며 다만 말초작용 약제는 장단기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엔 중추신경작용 약제 사용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콘트라브(판매:광동제약-동아ST)를 소개하면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날트렉손과 부프로피온 성분 복합제로, 2014년 미국FDA 승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부프로피온 약제는 비만치료제가 나오기 전인 20~30년전 오프라벨로 비만 치료에 사용된 성분이라고 덧붙였다.

콘트라브
그는 콘트라브는 임상시험에서 생활습관 교정과 약제 복용 병행했을때 그렇지 않은 환자군보다 두 배 가까지 체중감량 효과가 있었다면서 특히 복용후 28주에서 40주 사이가 최대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량이 올라갈수록 5%이상 제충감량 효과를 본 환자가 늘었고, 복부비만과 허리둘레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중성지방이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이 상승하거나 유지하는 패턴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콘트라브는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비향정 식욕억제제이다. 전문가들은 한가지 약제를 오래 사용해야 비만치료 성공률이 높다고 전한다. 또한 콘트라브는 식욕뿐만 아니라 식탐까지 조절할 수 있는 약제여서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두뇌의 식욕중추(Hypothalamus)와 보상중추(Reward pathways) 에 작용하기 때문에 식욕뿐만 아니라 식탐 억제까지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다른 위험인자(예: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고혈압)가 있는 체질량지수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인 과체중 환자의 제출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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