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전공의 1명당 환자 수 42명…"환자안전 적신호"
- 이정환
- 2018-01-28 19: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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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협 "주당 평균 85시간 근무·수련 외 업무 15%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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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일 대한전공의협회는 전국병원 수련환경평가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전협이 동아일보와 함께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017년 9월 29일부터 10월 31까지 진행됐다. 3800여명 전공의가 참여했다.
대전협은 전공의법 시행 후 현장 전공의들 목소리를 모은 첫 번째 피드백이라는 점이 이번 통계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문항은 당직 근무 시 주치의를 맡은 경우 환자를 평균 몇 명 진료하는지 여부다.
최근 신생아중환자실과 권역외상센터 인력난이 집중 조명되며 전공의들과 간호사들은 1인당 환자 수 제한의 법제화를 주장중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치의 전공의가 당직 근무 시 담당 환자 수는 전공의 1인당 평균 41.8명에 달했다. 최하위 순위를 기록한 병원은 평균 90.1명을 기록했으며, 당직 근무 시 담당 환자 수가 300명이 넘는다고 응답한 전공의도 수두룩했다.
주당 근무시간의 경우 총 평균 85시간으로, 2016년 91.8시간 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법정 제한인 80시간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시간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정규업무 중 수련과 관련 없는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 내외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실제 병원 내 전공의들의 언어적 폭력 노출은 총 평균 47.1%에 달했으며, 신체적 폭력과 성폭력(말& 8231;행동 포함)은 각각 총 평균 10.7%와 7.2%를 기록했다.
안치현 회장은 "전공의들의 누적된 피로, 충분하지 않은 수면, 과도한 업무 역시 담당하는 환자의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전공의 1인 당 담당환자 수를 제한하는 등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안 회장은 "수련과 무관한 업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21.5%에 달했다"며 "해당 병원의 평균 근무시간이 100시간임을 감안하면 일주일에 20시간은 수련과 관계없는 업무를 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전공의 인권에 대해 안 회장은 "절반 가량 전공의들이 기본적으로 언어폭력에 노출돼 있음이 확인됐다"며 "개선 방안은 명확하다. 전공의 수련을 뒷받침할 안정적 재정 지원과 수련환경 평가 시스템의 강화"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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