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TZD 완전 부활...심혈관·지방간 효능 재조명
- 어윤호
- 2018-01-30 12: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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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비에·액토스 지방간 개선…글리타존, 심혈관 이슈 일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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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문제가 됐었던 심혈관 질환에서 되레 예방 가능성을 제시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능까지 관측되면서 유용한 약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애초 TZD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며 2000년대를 풍미했던 약이다. 대표약물인 GSK의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는 연매출 45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반디아가 심혈관계 부작용 이슈에 휘말리면서 TZD의 시대는 막을 내렸고 이후 시장에 새로 출현한 DPP-4억제제가 왕위를 물려 받았다.
◆심뇌혈관 질환 예방=가장 직접적 타격을 입었던 '액토스(피오글리타존)'는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을 24% 예방할 수 있다는 새로운 근거를 만들어냈다.
기존 PROactive 연구에서 미약하게 입증한 심뇌혈관 위험 예방 가능성을 IRIS 연구에서 제대로 입증한 것이다.
국제뇌졸중학회(ISC)에서 공개됐던 해당 연구에서 뇌졸중 발생률은 피오글리타존 군과 위약 군에서 각각 6.5%와 8.0%였으며, 급성심근경색증도 5.0%와 6.6%로 덜 발생했다. 더불어 뇌졸중, 심근경색증, 심부전을 포함한 발생률을 평가했을 때에도 각각 10.2%와 12.9%로 예방 경향이 드러났다.
ISC는 IRIS 연구를 최신 임상 연구 세션 중 첫 번째로 발표하고 피오글리타존의 뇌졸중 및 심근경색 예방효과가 위약대비 통계적으로 유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결론내렸다.
◆지방간=국산 신약인 듀비에(로베글리타존)은 지방간 개선 효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발표한 이병완 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임상 연구에서, 24주간 듀비에를 투여한 전체 환자 중 65% 환자들의 간 내 지방량이 감소돼 지방간 개선효과가 나타났으며 지방간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한 CAP수치가 평균 5% 감소됐다.
24주간 듀비에를 투여한 전체 환자 중 65% 환자들의 간 내 지방량이 감소돼 지방간 개선효과가 나타났으며 지방간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한 CAP수치가 평균 5% 감소됐다.
지방간의 경우 액토스 역시 케네스 쿠시 미국 플로리다 대학 의과대학 내분비내과과장 연구팀이 진행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101명을 대상 연구를 통해 58%의 지방간 감소율을 보인바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는 "TZD는 인슐인 저항성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약제"라며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과가 분명하고 인슐린 감수성 및 췌장 베타세포 기능을 향상시킨다. 의사 입장에서 TZD 재평가는 환자 치료에 유효한 치료옵션의 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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