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면 당신도 약국장"…약국들, 새내기에 손짓
- 김지은
- 2018-02-08 1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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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급여 400~550만원대 실수령액, 개국 노하우 전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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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국시가 가까워진 지난 달 말께부터 올해 졸업 예정인 약대생 대상 전일, 파트타임 근무약사 구인에 돌입했다.
이번 약사국시에는 최종 2017명이 응시했다. 평균 국시 합격률이 90%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배출될 새내기 약사는 최대 181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시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 오는 14일을 기점으로 합격한 새내기 약사들이 개국가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신입 약사들의 취업을 가장 반기는 것은 그간 경력있는 근무 약사 채용에 애를 먹던 약국들. 조제건수가 많은 대형 문전약국을 비롯해 지방 약국, 교통이 용이하지 않은 수도권 지역들이 해당된다.
일부 약국은 올해 졸업하는 신입 약사를 집중 모집한다며 홍보하는가 하면 일부는 경력 약사와 신입 약사를 함께 채용하고 있다.
신입 약사 채용에 나선 약국들이 내세우는 급여 조건은 지역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월 급여가 400~550만원 선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주6일 풀타임 근무 조건이다.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7시, 토요일은 오후 1시~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세전 월 실수령액을 제시하고, 1년 이상 근무 시 별도 퇴직금을 지급하겠다는 약국이 대다수이고, 이외에 설, 추석 등 명절 상여비, 휴가비, 그외 보너스와 4대 보험, 식대를 제공하겠다는 약국도 적지 않았다.
일부 약국은 일하기 편한 근무 환경을 새내기 약사들에 어필하기도 했다. 자동조제기계가 완비됐다는 점과 소아과 처방이 없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약국들도 있다.
특히 일부 약국은 개국 시점이 기존 4년제 약사들에 비해 빠른 6년제 약대 졸업생들에 맞춰 근무약사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개국하기 용이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국은 "약사국시가 임박하고 지난달부터 채용 공고를 냈는데, 무엇보다 근무약사가 우리 약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단 점을 강조했다"면서 "주변에 진료과가 다양하게 있어 많은 종류의 약을 충분히 다뤄볼 수 있고, 일반약 상담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1년 정도 근무하면 개국하는데 용이하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약국장은 "근무약사 급여는 지역 시세나 경력에 따라 지급하고 있는데 4대보험의 경우 여전히 약국장이 대납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우리 지역은 워낙 약사 구하기가 힘들어 신입 약사 채용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고, 특히 요즘 약사들은 실무실습을 하고 나오는 만큼 당장 업무에 투입해도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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