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선] 글로벌·젊은피…CEO 키워드 '세대교체'
- 가인호
- 2018-03-06 06: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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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제약사들의 부러움을 샀던 리피토와 플라빅스 제네릭과 같은 대형품목 탄생은 이제 힘들어졌다. 제네릭에서 신약으로,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면서 국내 제약산업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국내제약기업들이 하나둘씩 제네릭에서 탈피하다보니 CP와 ISO37001도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혁신신약은 아니더라도 분명히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품목이 향후 5년내에 나올것이라는 기대감은 허황된 꿈이 아니다. 이미 상위 10대 제약사들은 글로벌을 겨냥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가동중이다. 2023년 즈음 국내 제약산업의 턴 어라운드는 희미한 그림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약산업 패러다임 변화는 결국 중견제약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초부터 주주총회 시즌까지 국내제약사들의 전문경영인 인사흐름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제약산업 인사를 키워드로 요약해본다면 세대교체와 글로벌이다. 그리고 상위제약사 출신들의 중견제약사 영입도 눈여겨볼만하다. 동아제약(ST, 홀딩스)이나 한미약품 등 상위제약사에서 글로벌과 영업, 마케팅 등을 두루 경험한 임원들이 하나둘씩 중견제약사 본부장급 이상으로 자리이동했다. 또 오너 2~3세와 40~50대 젊은 경영자들의 전면 등장으로 제약업계는 확실히 젊어졌다. 올해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지면서 세대교체는 뚜렷해지고 있다.
CEO세대교체와 젊은 오너그룹의 전면배치는 시대적 흐름일수 밖에 없다.
삼천당 제약은 박전교 사장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40대 중반의 전인석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른다. 전 대표 내정자는 윤대인 회장의 사위로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향후 삼천당제약의 미래를 설계했던 전인석 후임대표는 향후 삼천당의 글로벌 행보에 힘을 실어줄것이 확실시 된다. 글로벌시장 공략을 끊임없이 주창했던 영진약품은 50대 초반의 이재준 대표를 내정했다. 임기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이재준 대표 내정자는 GSK Korea 전략 및 사업개발 상무와 동아ST 글로벌사업본부 전무를 역임했다. 그는 사업개발(BD, Business Developmen)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동아ST에서도 기술수출 계약과 의약품 수출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웅제약의 파격행보는 몇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1세대 전문경영인 이종욱 부회장이 고문으로 한발 물러났고 윤재춘 사장(59)과 전승호 본부장(43)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40대 초반의 전승호 본부장은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대웅제약의 향후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 지 이번인사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대웅그룹은 지주사 대웅에도 41세의 이창재 마케팅본부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글로벌전문가와 젊은피’로 요약되는 최고경영자 선임은 국내제약사 향후 인사에도 도미노 될 것이 유력하다. 젊은 오너와 젊은 CEO들이 신규 사업추진과 역동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향후 제약산업을 리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이유다. 제약산업은 변하고 있고, 진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글로벌과 세대교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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