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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피레스파에 후발약 추가…영진·맥널티 특허회피

  • 이탁순
  • 2018-03-23 12:15:25
  • 영진 고용량 제품 상업화 진행중...맥널티, 상반기 출시예정

일동 피레스파
일동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성분명:피르페니돈)'를 타깃으로 한 후발품목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영진약품과 코오롱제약이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동일성분 후발약품을 출시한 가운데 한국맥널티제약도 가세한다. 또한 영진약품은 오리지널에는 없는 고용량 제품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영진약품과 맥널티는 최근 피레스파의 제제특허를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영진은 이미 한차례 피레스파 특허 회피를 통해 동일성분 용량의 '파이브로정'을 지난해 12월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특허를 회피한 품목은 오리지널(200mg)보다 고용량 제품으로 환자의 복용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품목이다. 영진은 그동안 고용량 제품 개발에 힘을 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허가는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 특허회피에 성공한만큼 제품출시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맥널티는 이미 제품허가를 받았다. 제품명 피르엠정200mg으로, 올 상반기 급여를 받아 출시 예정이다. 맥널티 측은 약가가 1정당 2150원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오리지널 일동제약 피레스파200mg은 3406원, 영진약품 파이브로정200mg은 2400원, 코오롱제약 피레스코정200mg은 2220원에 등재돼 있다. 맥널티는 최저가로 시장에 나설 계획으로 보인다.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에는 현재 치료제로 피르페니돈 제제 하나다. 이에 그동안 유일한 옵션인 일동 피레스파가 매년 승승장구했다. 작년에는 원외처방액 153억원(출처: 유비스트)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에 후발주자들이 본격 가세하며 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점유율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피레스파와 3개 후발품목들이 경쟁을 통해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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