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필수약 접근성 강화, 여야 5당 머리 맞댄다
- 최은택
- 2018-03-29 17: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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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일 국회서 정책토론...국경없는의사회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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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제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경없는의사회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바른미래당 김삼화-최도자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국회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제보건의료재단이 후원한다.
권 의원은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이슈인 '필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강화' 정책 과제를 놓고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와 국회 여야 5당이 모두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질병 치료에 꼭 필요한 필수의약품은 적절한 때에 적절한 가격으로 공급돼야 한다. 하지만 민간 주도의 의료시장에선 채산성이 맞지 않아 공급과 수입 등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또 저소득 국가의 경우 감염병 질환 등의 치료약에 대한 접근성 제약으로 공중보건위기 상황을 겪기도 한다.
따라서 필수의약품 공급에 대한 공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의약품 접근성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나탈리 에르놀 국경없는의사회 액세스 캠페인 정책국장, 권혜영 목원대 의생명보건학부 교수,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가 각각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하는 제도적 장벽에 대한 고찰', '필수의약품 공급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나아갈 방향', '공익적 가치 중심 의료연구 실현에서 민간기업의 역할 및 제언'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배승진 이화여대 약대교수, 정우용 한국국제협력단 사업개발이사, 조태익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 등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권 의원은 "국경없는의사회와 국회 여야 5당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인 만큼 이날 토론회의 주요 논의 내용이 필수의약품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미 있는 통찰이 이뤄지고, 나아가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들이 모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단지 논의에 그치지 않고 필수의약품이 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권미혁 의원은 지난해 9월 방한한 엘스 토릴 국경없는의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캠페인 사무총장 등과 내부 간담회를 진행해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해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1971년 설립된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무력분쟁, 전염병, 영양실조, 자연재해로 고통받거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 구호활동을 하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행정가, 물류 담당 등 비의료진을 포함, 3만명 이상의 구호활동가가 국경없는의사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 서울평화상,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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