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 직원 구해요"…최저임금에 약국 구인 변화
- 김지은
- 2018-05-12 06:29: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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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시간제 직원 채용 늘어…원가 상승에 인건비 인상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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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인건비 부담으로 기존 직원의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특정 시간에만 근무하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는 약국이 늘고 있다.
약국장들은 무엇보다 16%가량 인상된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약국 경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국의 경우 올해 풀타임 전산원 1명의 월 급여는 190~20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통상 경력직 약국 전산원의 최소 150만원에서 최대 17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국장이 느끼는 인건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서울의 한 약사는 "임대료 등 원가는 계속 올라가고 있고 인건비도 두자릿수로 올랐는데 약국 수가는 3%대 인상에 머물러 있다"며 "한달로 치면 20만원대라 크지 않은 금액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한해로 치면 300만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다. 동네 약국으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새로 직원을 채용하거나 기존 직원의 퇴사로 구인에 나선 약국의 경우 최대한 근무 시간을 단축해 채용하려는 경향도 보인다.
오전이나 오후, 점심 시간 전후로 업무가 바쁜 특정 시간대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파트타임으로 근무할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다.
일부 약국에선 기존에 해왔던 직원의 4대 보험 대납을 중단하거나 별도로 지급하던 점심식사 비용 등을 월급에 포함하고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4대보험 등 세금도 오른다"며 "기존 풀타임 직원이 나가면서 새로 전산원을 뽑는데 최대한 시간을 줄이고 하루 3~4시간 일할 경력직으로 구인 공고를 냈다. 하는 수 없이 내가 더 일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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