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시장 트렌드도 '가심비·1코노미·소확행'
- 정혜진
- 2018-05-17 1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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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하우스 "스트레스 조절, 피로 회복 제품 대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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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의 생활·소비 패턴 변화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 '가심비', '소확행'과 같은 신조어에 따른 건기식 신제품 출시가 두드러지는 것.
비타민하우스는 최근 발간한 월간지에서 '소비트렌드로 알아보는 건강기능식품 동향'을 다뤄 이같은 시장 변화를 전했다. 소비 트렌드를 세 단어로 요약하면 '가심비'·'1코노미'·'소확행' 등이다.
비타민하우스는 건기식을 섭취하는 인구가 넘차 늘어나면서 이 시장에도 트렌드에 따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트렌드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프리미엄 비타민 제품 시장.
생리대, 계란, 가습기 살균제 등으로 불거진 화학물질 공포증이 화학 공정을 배제하거나 화학 원료를 배제한 제품을 찾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어 건기식 시장에서도 화학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한 것이다.
'1코노미'는 1인 가구 증가세와 대인주의적 성향이 강해지는 현대인의 트렌드를 표현한 용어다.
이미 1~2인 가구를 겨냥한 가정 간편식(HMR) 시장은 급성장해 2010년 7700억원 규모에서 2017년 3조원으로 팽창했다.
건기식 시장에서도 '1코노미' 현상은 예외가 아니다. 이미 1달 분 이내의 소포장, 스틱형 간편 휴대 제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휴대 간편성을 넘어 섭취 간편성까지 도모하는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전에는 어린이 간식으로만 생산되던 젤리형 제품이 최근에는 건기식으로 많이 만들어져 다이어트, 이너뷰티, 면역 강화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이다.
아울러 '1코노미' 현상은 나에게 집중하는 '포미(for me)족' 급증과도 관련이 있어, 나를 위해 아낌 없이 투자하는 경향과도 맞물린다.
특히 체지방감소 기능성 제품 시장을 주도하던 2030세대가 몸속부터 피부와 건강을 가꾸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이너뷰티 시장의 주요 소비자가 됐다는 점과 건기식 남성 소비자가 증가한다는 점도 '포미족' 증가에 따른 건기식 시장 변화로 볼 수 있다.
'작지만(小)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인 '소확행'은 '행복'이란 개념을 타자화된 객관적인 모델보다 개인의 삶 속에서 찾으려는 현대인의 움직임을 잘 보여준다.
즉, 행복에 대한 인식이 미래에서 현재로, 특별함에서 평범함으로, 크고 강렬한 것에서 작지만 소소한 것으로 변화하면서 일상의 행복을 소중하게 여기는 풍토가 만들어진 것이다. 또 이런 풍토로 일상에 지친 '나'에게 위안을 주는 제품이 주목받게 됐다.
비타민하우스는 "현대인이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조절하거나 피료를 해소할 수 있는 제품 출시가 늘어나는 것도 바쁜 일상 속 자기만의 위안을 찾으려는 움직임과 관련됐다"며 "심리적 안정과 편안한 수면을 돕는 제품들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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