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응급피임 약물상식...이것만은 꼭 알아야
- 노병철
- 2018-05-31 0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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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응급피임약 기전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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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의 원리와 올바른 복용법,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오는 9월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최종 확정심이 예고된 가운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찬반여론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호르몬 조절 약물인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이후 72시간 안에 복용하면 임신 확률을 95% 이상 낮출 수 있다. 임상논문에 의하면 12시간 내 복용 시, 사실상 99.9%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응급피임약은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문의약품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응급피임약의 올바른 복용법과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 만나보시죠.
[1번 카드] 응급피임약의 주성분 프로게스테론(레보노르게스테렐)은 '난포에서 난자가 배란되는 것을 막고, 황체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 하거나 '자궁경부 점막의 점도를 높여 정자가 자궁경부를 통과해서 나팔관 쪽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리로 임신을 막습니다. 이러한 원리 때문에 성관계 후 최대한 빨리 약을 복용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2번 카드] 응급피임약은 일시적으로 호르몬농도를 급격히 높이는 약으로 자주복용하시면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이 원칙이고, 12시간 내에 먹는 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복용 후 2시간 이내에 구토 시, 다시 처방받아 복용해야 합니다. 수유부가 약을 먹어도 되긴 하는데, 복용 후 모유로 약이 들어가서 아이한테 해로울 수 있으니 최소 8시간에서 하루정도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분유 등으로 대체하는 게 안전합니다.
[3번 카드] 항전간제(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프리마돈, 카르바마제핀), 리파부틴, 리팜피신, 그리세오풀빈, 리토나비르, 세인트존스워트 등의 약물들을 복용하고 있다면 사후피임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은 CYP3A4에 의해 대사를 받기 때문에 CYP3A4 유도제 약물들이 응급피임약의 효과를 감소시켜 피임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4번 카드] 응급피임약을 복용해도 경우에 따라 임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로 인한 태아에 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은 임신을 막는 약이지 이미 임신이 된 경우, 유산 목적으로는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5번 카드] 이 약은 1생리주기 안에 1회를 초과해서 먹을 수 없는 약입니다. 약을 먹기 바로 전 관계에 대한 사후피임효과만 있고 약을 먹은 이후에 가진 관계에 대해서는 피임효과가 없습니다. 참고로 한 달 안에 반복적으로 또 다시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면 체내 호르몬 농도 불균형으로 각종 부작용과 자궁외 임신도 증가합니다.
[6번 카드] 응급피임약 부작용은 월경성 점상출혈(부작용 빈도 30.9%), 구역/구토(13.7%), 하복부 통증 (13.3%), 피로함(13.3%), (두통)10.3%, 어지러움(9.6%), 유방 긴만감(8.2%), 7일 이상 월경지연(4.5%)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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