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만에 100억"…의료진 사로잡은 '주블리아'
- 이탁순
- 2018-06-19 12: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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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톱무좀 처방약 시장 제1옵션으로…OTC보다 효과적이고, ETC 경구제보다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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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동아에스티는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진행한 주블리아 국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은 약 60억원이 예상되며, 작년 6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 초과가 확실시된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100억 돌파 비결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급격한 신장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블리아는 출시후 기존 경구제를 제치고 제1 치료옵션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는 "기존 경구제와 효과 차이가 없는데다 중증 손발톱무좀에도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나와 대한진균학회가 작년 마련한 조갑진균증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약으로 주블리아를 추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소 항진균제는 피부발진과 간 독성, 소화기계 부작용 등 경구 항진균제의 단점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복약순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치료 효과가 낮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주블리아 등장으로 국소 항진균제를 통해서도 효과적으로 손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블리아의 신규 임상 데이터도 공개했다. 미국의 손발톱무좀 환자 165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주블리아를 처방한 환자 1072명 중 59%(634명)에서 최소 50%의 병변 개선율을 보였다.
이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에피나코나졸을 처방 받은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 환자의 83.8%에서 52주간 임상으로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며 "본 임상의 종료 시점인 72주간의 추적 임상결과에서는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 연자로 나선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심현주 상무는 신약 개발 관점에서 주블리아의 출시 의의를 소개하며 주블리아가 임상으로 입증된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심 상무는 "주블리아는 매니큐어를 칠한 손발톱을 투과할 정도로 탁월한 약물 침투력과 타국소 항진균제 대비 월등히 높은 항진균력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주블리아의 효능과 효과를 확인하는 4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며 "임상이 종료되는 2020년 이후 해당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발톱무좀은 딱딱한 손발톱 안쪽에 위치한 조상에 진균이 감염돼 발병한다. 이원주 교수는 피부과 방문 환자 중 0.5%가 손발톱무좀 환자로 다수를 차지하며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국소 항진균제 성분들은 조갑투과성이 높지 않아 표면에 도포한 약물이 더 깊은 층으로 침투하지 못해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주블리아는 기손 OTC 국소제는 물론 주요 ETC 경구제 성분인 이트라코나졸보다 높은 진균학적 치료율을 보여 의료진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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