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고용 면대약국 개설...면허증 위조해 약사 행세
- 정혜진
- 2018-06-21 06:30:4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서울고법, 업주 A씨에 징역 2년 선고...요양급여비 7억원 부당수급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서울고등법원 제5형사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위조공문서행사', '약사법위반' 혐의로 면대업주 A씨에게 징역 2년에 처했다.
A씨는 2013년 6월 구인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B약사 명의로 부천에 약국을 개설했다. B약사는 A씨에게 월 600만원을 받기로 하고 2013년 12월까지 약국 명의를 유지했다.
그는 이어 2013년 12월 또 다른 약사 C를 고용, 월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C약사 명의로 약국을 개설, 2015년 3월까지 운영했다. 그는 수익금 전반을 관리하고 약국을 운영하며 전형적인 면대업주 역할을 했다.
A씨가 면허대여로 받은 요양급여는 총 6억9000만원에 달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A씨는 2000년 경 약사면허증을 컬러복사기 위조한 후 약국 벽면에 게시해 약사 행세를 하며, 한약과립제와 비타민제, 탈모약 등을 조제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에서 재산 몰수 판결이 내려졌으나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검찰 역시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이 '사기죄'와 '국민건강보험법위반죄'를 삭제하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위조공문서행사', '약사법위반' 등으로 공소사실을 변경하면서, 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과 부동산 등 재산 몰수를 선고했다.
법원은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는 고용한 약사들 명의로 약국을 개설해 운영에 관여하는데 그치지 않고, 약국 내에 위조한 약사면허증을 걸어 놓고 직접 약사로 행세하며 장기간 탈모약 등 의약품을 조제해 판매했으므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
정부, 사무장병원·면대약국과 전쟁…특사경도 투입
2018-06-20 10:42:17
-
"지역 약국 4곳인데 약사 1명이 약국 3곳 운영"
2018-06-12 06:30:35
-
"도매·의료기관 연루 기업형 면대약국 제보해달라"
2018-06-11 06:30:40
-
약사인 매형 명의로 개업한 면대업주 20억 배상하라
2018-06-08 12:30:10
-
서울아산병원 문전약국 4곳 면대 혐의 검찰 조사
2018-05-28 12:30:30
-
"도매직영 면대약국 잡아라"…제보받으면 바로 조사
2018-05-21 12:30:33
-
"사회초년 약사, 면대 유혹 넘어가 신용불량자로"
2018-03-28 06:29:43
-
적발된 면허대여약국 13곳…환수액만 518억원
2018-03-28 06:25:30
-
병원장 면대약국 운영에 약사·거래업체까지 공모
2018-03-10 06:24:3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3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4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5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6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7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8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9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10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