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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 이번주 약평위 재상정

  • 어윤호
  • 2018-06-25 06:29:50
  • RSA 지속 여부 주목…'자이티가'와 차이점 인정 여부 관건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의 RSA 재계약을 위한 두번째 논의가 진행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엔달루타마이드)가 오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재상정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약평위는 신중한 기준 검토를 위해 결론을 유보한 바 있다.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환급형으로 2014년 11월 급여목록에 등재돼 오는 10월31일부로 계약이 종료되는 엑스탄디는 계약만료를 앞두고 얀센의 '자이티가(아비라테론)' 등 경쟁약물이 등재돼 재계약 불발에 대한 우려가 적잖은 상황이다.

엑스탄디 RSA 재계약 논의의 관건은 사실상 자이티가의 엑스탄디 대체약제 인정 유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두 약물은 모두 거세저항성 전럽선암에 '도세탁셀' 이전 혹은 이후(국내 급여)에 쓰이는 호르몬차단제이다. 포괄적 차원에서 치료적 지위와 기전이 비슷하다 볼 수 있다.

그러나 두 약은 부작용과 적합 환자군 면에서 엄연한 차이가 있다.

이같은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보건당국 역시 전문가위원회 등을 통해 추가 논의를 진행했으며 RSA 적용 기준중 하나인 '기타 약평위가 질환의 중증도, 사회적 영향, 기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부가조건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하는 경우'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따라서 이번 약평위에서 엑스탄디와 자이티가의 차이에 대한 제약사와 정부 간 시각차가 어느정도 좁혀졌을 지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엑스탄디와 자이티가는 허가사항 역시 차이가 있다. 우선 엑스탄디는 단독요법으로 쓰이는데 반해 자이티가는 스테로이드와 병용 처방해야 한다.

때문에 자이티가는 스테로이드 사용 불가 환자난 간기능 저하 환자에 처방이 금기시 된다. 또 엑스탄디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기 때문에 뇌전증 등 발작 위험이 있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처방이 제한된다.

정재영 국립암센터 전립선암센터 교수는 "두 호르몬차단제 모두 필요한 것은 의학적으로 명확하다. 도세탁셀을 근간으로 반응률에 따라 전후, 교차 처방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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