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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처장 "상비약 품목수 관련 답변 적절치 않다"

  • 이혜경
  • 2018-07-26 22:01:18
  • 김순례 의원, 국회 업무보고에서 시간대별 운영 제안도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수 확대에 대한 개인 입장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류 처장은 26일 열린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식약처 입장에서는 의약품의 안전성이 더 중요하다"며 "하지만 품목수 확대 등에 대해선 기관장으로 답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복지부장관이 답해야 하는 문제"라며 사실상 입장 표현을 피했다.

이 답변은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안전상비약에 대해 편의성과 안전성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고 묻는 질의에 의해 나왔다.

앞서 김 의원은 "아세트아미노펜은 간독성이 크고, 외국에서는 100알 이상 알콜과 복용하면 자살로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안전성을 배제하고 편의성으로 국민 여론을 조장하면 안된다. 누구보다 양심있게 식약처장이 입장을 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만약 안전상비약을 유지한다면 편의점과 약국이 영업시간대를 달리 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금의 불편을 양자가 감수하면서 담보 시간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부당국에서 복지부, 식약처 등이 만나 토론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류 처장은"복지부가 업무협약을 하자면 할 것이다. 이미 식약처는 안전상비약 검토기준을 복지부에 공문으로 줬다"며 "식약처가 힘이 없어서 (강력하게 밀어부칠 수 없다) 그렇다"고 말해 적극적으로 피력하지 못하는 이유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또한 안전상비약에 대한 질의를 하면서 "식약처가 겔포스가 안정상비약으로 풀려도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안냈다고 한다. 허가사항을 보면 3개월 미만 복용금지 사항이 있는데 왜 통보를 안했냐"고 했다.

류 처장은 "부적합하다고 하지 않았다. 안전상비약으로 나갈 수 있는 품목에 겔포스는 맞지 않다는 통보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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