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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 자회사 디에이치호림의 고민 '자본잠식'

  • 이석준
  • 2018-08-14 12:26:34
  • 반기 매출액 반토막 실적악화 지속…자본 17억, 자본금 43억

대화제약 핵심 자회사 '디에이치호림'의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절반 수준이 됐고 자본잠식 상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디에이치호림 지분을 63.91% 가지고 있다.

대화제약의 사업부문은 △의약품 제조 부문(대화제약) △의약품 도매업 부문(디에이치호림)△ 의료정보시스템 △의료품원료 제조 판매 부문(리독스바이오) △화장품,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 부문 등으로 나뉜다.

의약품 도매업 부문은 디에이치호림이 맡고 있다.

디에이치호림은 수년전만해도 대화제약 연결 기준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의약품 제조 부문 대화제약보다 매출액도 많았다.

다만 디에이치호림은 실적 부진을 거듭하면서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14일 대화제약 반기보고서를 보면, 디에이치호림의 반기 매출액은 10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02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영업손실도 지속됐다. 올해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각각 -5억원, -7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악화되고 있다.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100%에 육박하고 있다. 올 반기는 97.8%(자산 89억원, 부채 87억원)다. 지난해와 2016년에는 각각 93.3%(자산 119억원, 부채 111억원), 89%(자산 229억원, 부채 204억원)다.

자본잠식 상태도 이어지고 있다. 수년간 자본총계가 자본금(지난해말 기준 42억5000만원)을 밑돌고 있다.

결손금은 해마다 늘어 2017년말 35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면 결손금이 납입자본금을 다 까먹는 완전자본잠식에 이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에이치호림이 대형과 영세 도매업체가 난립하는 시장 환경 속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에이치호림의 2016년도 도매업계 시장점유율은 0.38%에 불과하다. 매출 순위는 69위 권이다. 매출액은 2013년 830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2014년 731억원, 2015년 686억원, 2016년 628억원, 지난해 328억, 올 반기 106억원으로 급감했다.

한편 대화제약은 2007년 병원영업 활성화를 위해 데아체파르마 지분 76.92%를 인수했다. 이때 데아체파르마 대표였던 고준진 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이후 데아체파르마는 코린도그룹계열 의약품 유통업체인 호림약품과 합병했고, 사명을 디에이치호림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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