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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스 "나보타 내년 2월 허가" 자신…주가 오름세

  • 안경진
  • 2018-08-30 12:20:40
  • 6개월 뒤 FDA 최종허가 여부 결정...블룸버그, "보톡스 등 상위 3개 경쟁품목 위협" 평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DWP-450)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는 29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프라보툴리눔톡신 에이(PrabotulinumtoxinA, DWP-450)'의 생물학적제제허가(BLA) 재신청 접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FDA로부터 최종보완요구공문(CRL)를 수령한 데 따른 후속 조치가 받아들여진 것이다.

처방의약품신청자수수료법(PDUFA)에 명시된 6개월의 심사기간을 고려할 때, FDA 허가 여부는 2019년 2월 2일까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볼루스의 데이비드 모타제디(David Moatazedi)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DWP-450의 미국 론칭시점을 2019년 봄으로 잔망한 바 있다.

10여 년만에 새로운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등장이 예고되면서 해외 외신들도 향후 시장판도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엘러간의 보톡스에 필적할 만한 최초의 보툴리눔독소제제가 거의 10년만에 등장했다. 보톡스를 비롯해 디스포트, 제오민 등 상위 경쟁품목 3종을 혼란에 빠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DWP-450의 가격을 보톡스 가격의 25% 할인가로 책정할 계획이다.

모타제디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 봄 론칭 의지를 한번 더 강조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순 없으나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생각이다. 에볼루스에 투자한 의료진들을 후원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에볼루스의 주가 변동 현황(출처: 블룸버그)
모타제디 CEO는 2005년부터 13년가량 엘러간에서 재직하던 인물이다. 직전까지 메디칼에스테틱 사업부 대표를 역임하다 지난 5월 에볼루스 신임 대표로 합류했다. 보톡스와 필러 브랜드 쥬비덤, 키벨라, 유방보형물 내트렐 등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총괄한 데다, 2016년 재생의학 전문기업 라이프셀(LifeCell) 및 2017년 젤틱 에스테틱스(Zeltiq Aesthetics) 등의 인수를 이끌었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당시 에볼루스 주가는 20%가량 치솟았다.

FDA CRL 수령 이후 허가시기 지연과 휴가시즌 비수기 등 악재요소로 인해 주춤하던 에볼루스 주가는 이번 발표 이후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29일 에볼루스 주가는 전일보다 17.65% 오른 23.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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