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양의계 의료 독점으로 국민건강 위협"
- 강신국
- 2018-11-12 13: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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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계·간호계·약계·환자·시민단체에 의료계 독점 철폐 공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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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12일 성명을 내어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양의계의 비윤리적이고 몰상식적인 행태를 규탄하며 이 시간 이후로 양의계의 의료독점 철폐와 국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건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양의계 의료독점 타파에 힘을 합쳐줄 것을 치과계와 간호계, 약계와 환자·시민단체에 정중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지난 11일, 심각한 오진으로 환자를 사망케 한 의사들을 구속한 것이 부당하다며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기 위해 이 나라의 의료를 멈춰야 한다며 국민과 정부를 상대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았다"며 "이 같은 독불장군식의 태도는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고 분노에 떨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양의계는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정책, 제도가 거론되면 마치 전가의 보도인양 총파업 카드를 어김없이 꺼내들어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이번 총궐기대회는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는 격언이 무색할 정도로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마저 무시한 채, 무작정 거리로 뛰쳐나와 자신들의 목소리만 높이는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줌으로써 여론의 비난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리수술 환자사망 사건, 각종 리베이트, 의료인간 성희롱과 향정약 불법 사용 등과 같은 중차대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스스로 관대하면서, 수술실 CCTV 설치를 주장하는 환자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리적인 제안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내세워 강력히 반대하는 모순되고 이중적인 모습에 국민들은 등을 돌리고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협은 "이제는 의료계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정부 역시 총파업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에 더 이상 끌려가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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