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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대 후보 모친상에 선거운동 중단한 최병원

  • 김지은
  • 2018-11-30 06:00:30
  • 선거운동 '페어플레이' 눈길...정책토론회도 연기

상호 비방과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약사회장 선거에서 한 지역약사회장 후보들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약사회 회원 약사들에 따르면 29일 지부장 선거에 출마한 최병원(1번) 후보와 조상일 후보(2번)가 차례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전했다.

먼저 상대를 향한 배려의 마음을 보인 것은 최병원 후보 측이다. 이날 조상일 후보의 모친상 소식이 알려지고 난 후 최 후보는 전체 회원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장례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단 뜻을 밝혔다.

최 후보는 문자메시지에서 "인천시약사회는 타 지부 선거와 달리 상호 비방 1건 없이 오로지 정책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며 "오늘 상대 후보의 모친상 소식을 듣고는 더 이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기간 동안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중단함을 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린다”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의 이 같은 배려에 상중인 조상일 후보도 회원 전체 메시지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상일 후보는 문자메시지에서 "죄송한 말씀 올리며 10년간 병환으로 고생하신 어머님을 보내드리고 허망한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장례기간 동안 선거 활동을 중지하며 오는 12월 1일 있을 정책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또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저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회원님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며 "선거 운동 중에도 배려를 잊지 않는 상대 후보님께도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두 후보의 서로를 향한 마음에 대해 회원 약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인천의 한 약사는 "대한약사회나 타 지부에서 현재 선거운동으로 시끄러운 것을 보면 우리 지부 후보들의 진면목을 더 알 것 같다"며 "이전에도 상호 비방이나 네거티브 없이 약국 방문과 공약 알리기에만 집중했던 후보들인데 이번 문자를 보고 더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우리 지부 후보들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다른 지부나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들에게도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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