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1년간 디즈니에 공들인 사연은?
- 김정주
- 2018-12-02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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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저스' 히어로, 보건당국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등장
- 한국 정부기관 최초 시도...아이언맨·헐크 등 캐릭터 소재 공익영상
- WHO 권고, 청각장애인·다문화가정 등도 배려...메시지 집중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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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보건당국 질병예방 캠페인 공익 영상과 홍보물에 마블(MARVEL)의 '어벤저스(Avengers)' 히어로들이 출동한다. 국내에서도 인기 정상에 있는 아이언맨과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이 나서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에 나서는 데, 그 뒷 이야기가 재미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건강한 생활습관의 핵심수칙인 손씻기와 활성화를 위해 한국 정부기관 최초로 마블 히어로 '어벤져스(Avengers)와 함께,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인플루엔자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습관 손씻기·소매기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기 해 올해 초 기획된 이후 지난 11월 말까지 논의를 거쳐 이달부터 다양한 국민소통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우선, 국민 인지도가 높은 아이언맨·헐크 등 어벤져스 캐릭터가 스토리가 담긴 공익영상 '히어로를 꿈꾼다!(Dreaming of being a superhero!)'편이 SNS(유투브) 채널 등을 통해 게시된다.
질본 측은 유아와 어린이, 청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인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집중도 있는 질병관리 홍보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간 노력해왔다. 이는 WHO 권고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어벤저스 캐릭터를 이용한 홍보를 기획하고 소유회사인 디즈니코리아에 직접 연락을 취해 캐릭터 사용에 대해 의뢰했다. 마블 측은 캐릭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홍보 단어와 이미지 등을 면밀하게 검토 한 뒤 캐릭터 사용을 승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질본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들에게 와닿는 홍보로 손씻기와 소매기침 등 생활 속 건강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뻔한 홍보 메시지보다 독특한 시도를 하고자 했다"며 "장애인과 다문화인 등 모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국영문 자막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씻기와 소매기침은 어린 시절부터 익히는 습관이 중요하므로 습관 형성의 첫 단계인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질본은 향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소통 포스터도 제작해 향후 전국 어린이집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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