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영리화 시발점 녹지국제병원 개원 반대"
- 강신국
- 2018-12-05 1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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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의료체계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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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에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회장 최대집)은 5일 성명을 내어 "지난 3일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번 주 안으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제주도가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녹지국제병원 개원 반대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외국 투자 자본 유치 목적만으로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의료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의료영리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녹지국제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에 따라 현행 의료체계의 왜곡을 유발하고 국내 타 의료기관과의 차별적인 대우로 인한 역차별 문제 등 많은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외국 투자 자본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의료기관은 국내 의료기관 같이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수익창출을 위한 운영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외국의료기관이 외국인 환자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본연의 설립 목적을 벗어나 국내 의료체계를 동시에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은 개원을 허가하는 제주도와 이를 방관한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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