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반일치 혈연이식, 혈액질환 치료 첫 합의
- 이혜경
- 2018-12-10 10: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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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의료연구원, NECA 공명 원탁회의 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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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半)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술에 대한 합의안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최근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혈액암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이 참여한 원탁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NECA는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고, 관련 이해관계자들 간의 숙의를 통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반일치 혈연이식, 해외기증자 이식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지난 달 8일 원탁회의 'NECA 공명'을 개최했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술이 안전성, 유효성을 고려해 해외기증자 이식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합의문이 완성됐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결과 및 임상적 경험에 따라, 합의문에서는 반일치 혈연이식과 해외기증자 이식 성적이 유사한 것으로 판단했다. 기증자를 찾기 위한 이식대기시간을 고려할 때, 반일치 혈연이식이 해외기증자 이식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원탁회의 참석자들은 해외와 비교해 관련 연구가 많이 부족한 국내 실정을 감안, 한국인 환자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최신 근거 생성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앞으로 국내 환자 코호트 구축, 질환별 이식 성적 비교, 경제성 평가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들로부터 기증받은 조혈모세포는 난치성 백혈병 및 빈혈 치료를 위하여 환자에게 이식되지만, 면역형이 완전히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기가 어려워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술이 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매년 약 500명의 신규 조혈모세포 이식대기자가 발생하고 2017년 누적 대기자는 40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실제 이식술이 시행된 경우는 564건(비혈연 국내·외 기증자 포함)으로 총 대기자의 약 13%에 불과하다.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술이란, 혈연관계(부모, 자식, 형제)의 기증자로부터 세포를 기증받아 이식하는 치료법으로, 면역형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외에서 기증자를 찾기 어려운 경우 대안으로 인식되나 생존율, 부작용 등 이식 성적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영성 원장은 "이번 원탁회의 합의문안이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먀 "후속 연구를 위하여 앞으로 NECA도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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