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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K바이오 시대 본격화"

  • 노병철
  • 2019-01-17 10:48:07
  • 원희목 회장,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바이오파마 클러스터 구축 계획
  • 일자리 창출과 대북 보건의료 협력 추진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신약 개발 성과를 보상하는 약가제도 개선과 R&D 투자 재원 확보로 제네릭 가치를 유지함은 물론 개방형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17일 협회 2층 K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신약개발 협력 등을 통한 K바이오 시대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약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의 방향성과 성과, 글로벌 진출 노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원희목 회장은 "정부는 2018년 미래형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제약산업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육성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제약산업의 연구개발비 투자 대비 정부 지원은 8%대에 불과해 국산 신약에 대한 성과와 보상 체계는 미진해 보다 적극적인 로드맵과 시행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제약기업의 치열한 연구개발 도전으로 일궈낸 성과로는 R&D 투자 자발적 확대, 고용증가, 기술수출을 통한 국부 창출 등으로 요약된다.

제약기업 연구개발 투자는 2006년 3500억원에서 2017년 1조 3200억원으로 늘었다. 연구개발 인력 증가를 살펴보면 2006년 6372명에서 2017년 1만1925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원 회장은 "그동안 정부는 제약산업을 규제산업으로서 사회보험 하에서의 가격 통제 등 사회적 의무를 요구해 폭발적 성장을 가로 막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기업들은 2000년대 이후 연구개발 투자노력으로 선도물질부터 임상3상까지 진행 중인 573개 합성/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은 ▲신약 개발 효율성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획기적 성과 촉진▲일자리 창출 역량 극대화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 제고로 요약된다.

신약개발 효율성 제고와 관련해서는 민관 공동 출연 '인공지능 신약개발센터' 설립으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중심병원, 바이오클로스터, 산업계 연계 바이오파마 H&C 출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개방형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방안도 마련된다.

글로벌 로드맵으로는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국산 신약, 개량신약, 제네릭 의약품 등의 세계 진출을 위한 '산/학/연/병/정 글로벌 진출 협의체'를 가동할 방침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한 CIS 지역을 비롯한 유라시아/아세안 시장 진출 가속화 계획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매년 개최, 정규직 중심의 청년 고용확대로 대별된다.

제약산업 신뢰도 향상 방안으로는 ISO 37001 지속 추진, MR 인증제도 강화, 대북 의약품 지원 등 남북 보건의료 협력 추진, 선진 수준 연구소/공장 견학 등이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들의 이익을 넘어 건강한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치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허가, 생산, 유통 등 제약산업 전반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창출해 미래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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