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 해외수출 30% 감소 고전...실적 반등 가능할까
- 이석준
- 2019-03-18 06: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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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요 거래처 '사와이'사 재고조정 등 영향...지난해 외형-수익성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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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이 지난해 9년만에 영업적자(손실)를 냈다. 해외 수출이 30% 감소한 탓이 컸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역성장했다.

매출액도 역성장했다. 지난해 1864억원으로 전년(1950억원)보다 4.41% 줄었다.
실적 부진은 국내 매출 증가에도 일본 주요 거래처 '사와이'사의 재고조정으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영진약품의 지난해 일본향 매출은 380억원으로 전년(654억원) 대비 41.9% 줄었다. 중국향 매출(169억원→198억원)이 늘었지만 일본 수출 부진으로 전체 해외 매출(823억원→578억원)도 전년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영진약품 해외 매출은 2017년만 해도 일본 비중이 79%를 차지했다. 작년에는 66%로 낮아졌다.

반대의 경우 사와이와의 관계 정리가 될 수 있다. 영진약품은 2017년 3월 사와이와 1816억원 규모(2017~2021년)의 세파계 항생제 위탁생산(CMO) 연장 계약을 맺었다. 재고정리가 양사의 관계의 불협화음이라면 1816억원 계약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년 임기 이재준 대표 경영 시험대
영진약품은 지난해 3월 이재준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매년 재선임을 묻던 영진약품은 이 대표에는 2년 임기를 뒀다.
이 대표는 2008년부터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입사해 사업개발(BD)과 한국 관련 전략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2년부터 2018년초까지 동아ST에서 근무하면서 글로벌사업본부장(전무)을 맡았다. 기술수출 등 해외 사업 부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수출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는 이 대표의 경영 능력을 평가할 요소가 될 수 있다. 올해는 이 대표 임기 재선임을 묻는 해다.
돌파구는 수출 지역 다변화다. 영진약품은 중국 등 해외 신규시장 공략 및 CMO 사업 등 다변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10월 60억원 규모의 원료(세프디토렌 API) 수출 계약을 맺었다. 상대방은 중국 KBI사다. 일본에 의존하던 수출 지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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