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사 150명 단체시위..."계명재단·달서구청 OUT"
- 이정환
- 2019-03-21 14: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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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조정위, 재단 수익에 손 들어줘...주민과 심판할 것"
- 조용일 회장·이한길 의장 동참...대한약사회 이원일 부회장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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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구정조정위원회가 개설허가를 결정한 약국 5곳은 계명재단에 수 억원 수준 임대료를 지불하는 만큼 계명대병원 불법 원내약국으로 봐야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단체 시위는 21일 오전 8시께 부터 시작됐다.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과 이한길 의장, 대한약사회 이원일 부회장도 150여명 대구 약사들의 시위에 동참했다.
약사들은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향해 재단 빌딩 내 약국개설을 취소하라는 내용의 호소문도 읽어 내렸다.
약사들은 오늘날 약업계가 원칙과 정의가 무너진 무정부 상태라고 했다. 국민 건강을 위한 약사들의 고민이 직역 이기주의로 매도당하고 있다는 견해다.
약사들은 "계명재단과 동산병원이 편법과 꼼수로 원내약국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 병원이 환자 진료를 위한 노력은 커녕 원내약국으로 의약분업을 난도질했다"며 "이런 무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구청장이 대기업편에 서 약국을 허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약국이 병원에 종속돼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하지 않게 하라는 게 약사법 제20조의 본 취지"라며 "구정조정위의 계명재단 약국 개설 결정은 과도한 위계질서를 이용한 갑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약사들은 계명대병원 불법 약국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대동단결해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적폐를 청산할 것"이라며 "계명재단 수익에 손을 들어주는 구청의 행정 역시 묵과하지 않고 주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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