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부채비율 소폭 감소…평균 60% 기록
- 어윤호
- 2019-04-04 06:29:2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JW중외제약·한미약품·한독 등 100% 상회
- 경동제약·부광약품, 20% 미만으로 재무건전성 양호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국내 제약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새다.
데일리팜은 상위 30개사의 2018년 연결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살펴본 결과, 이들 업체의 자본총계는 17조551억원, 부채총계는 16조1464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0.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2%p 감소한 수치다. 30개 제약사 중 부채비율이 늘어난 곳은 17곳이었고 15개 업체는 50%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기업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경동제약이 18.4%로 재무상태가 가장 건전했다. 19.4%를 보인 부광약품 역시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어 삼진제약(21.9%), 동화약품(24.6%), 삼천당제약(26.9%), 알보젠코리아(27.7%), 유한양행(31.6%), 한국유나이티드제약(32.2%), 셀트리온(34.5%) 등 7개사가 35% 미만의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고 7595억원의 현금을 양수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기존 재무제표상 잡혔던 매각예정자산과 파생상품부채 항목이 함께 제거되면서 부채율에도 반영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JW중외제약으로 128.3%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단 2017년 94.4%였던 것을 감안하면 재무안전성은 좋아지는 분위기다.
이밖에 한미약품(114.3%), 한독(108.3%), 일양약품(106%), 일동제약(104%) 등의 제약사들이 100%가 넘는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 JW생명과학, 신풍제약, 영진약품, 보령제약 등 회사들이 75% 이상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한편 부채비율은 부채와 자기자본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정성 지표로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다소 높고 낮음으로 기업의 가치유무를 속단할 수는 없다는 게 기업분석가들의 지적이고, 다만 자본의 효율성을 따지는데 필요한 하나의 지표로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제약사들의 재무 안전성 평가지표가 타 업종에 비해 양호하게 유지돼 온 것은 사실이다. 안정적 지표를 유지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더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정부 R&D 지원 기업은?...녹십자, 3년간 204억 '최다'
2019-04-03 12:20:42
-
사외이사, 교수출신 압도적...연봉킹은 삼성바이오
2019-04-03 12:17:02
-
상장제약, 경영방식 따라 판매관리비 편차 뚜렷
2019-04-03 06:20:55
-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 총액 4조 돌파…잔고 3조
2019-04-03 06:20:20
-
제약바이오 연봉 1위 삼성바이오 김태한 사장...39억원
2019-04-02 06:20:4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2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3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4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5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6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7국내제약, 결핵치료제 '서튜러' 특허도전 1심 승리
- 8대전시약, 공공심야약국 점검…내년 동구에도 개설
- 9국제약품·일동홀딩스, 35억 자사주 맞교환…"전략적 제휴"
- 10약교협 신임 이사장에 김익연 연세대 약대 학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