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조달 봇물...제약바이오, 올들어 3550억 수혈
- 이석준
- 2019-04-09 06:15: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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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 바이오제약기업 9곳, 전환사채·유상증자 등으로 투자유치 성공
- 신라젠 1100억 CB 발행 '최대 규모', 한독 500억 공모채
- 인트론바이오·메디포스트·이수앱지스 400억씩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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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체의 자금 조달이 잇따르고 있다. 방식은 전환사채(CB), 유상증자, 사채 등 제각각이다. 신라젠은 CB로 1100억원을 조달해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대부분 신약 개발 등을 위한 운영자금 목적으로 자금을 수혈했다.
데일리팜은 올초부터 4월 8일까지 공시를 바탕으로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의 자금 조달 현황을 분석했다.
대상은 인트론바이오, 안트로젠, 신라젠, 메디포스트, 이수앱지스, 대화제약, 에이치엘비, 명문제약, 한독 등 9곳이다. 이들의 합계 자금 조달액은 3550억원이다.

관련 자금은 신라젠 핵심 신약후보물질 '펙사벡'의 적응증 및 파이프라인 확장에 쓰일 예정이다.
펙사벡 핵심 임상인 간암 3상 및 리제네론과 신장암 병용 임상은 CB 조달액과 별개로 지난해말 기준 약 1130억원의 현금 자산으로 진행 중이다.
한독은 3월 공모채를 통해 500억원을 수혈했다.
관련 자금은 운영자금 200억원, 차환자금 300억원으로 쓰일 방침이다. 갚을 돈을 빌려서 갚는 모양새지만 상환기간을 연기해 현금유동성 여유를 확보했다.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위해서도 사용될 계획이다. 한독은 최대주주로 있는 제넥신을 포함해 8개의 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체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4월), 메디포스트(3월), 이수앱지스(2월)는 각 400억원씩 자금을 조달했다. 메디포스트와 이수앱지수는 CB만, 인트론바이오는 유증과 CB를 활용했다. 3개 회사는 관련 자금을 R&D 비용 등에 사용하게 된다.
이외도 안트로젠은 1월과 2월 유증을 통해 200억원, 명문제약과 에이치엘비는 1월 CB로 각각 150억원, 200억원 운영자금을 모았다. 대화제약은 3월 CB로 200억원을 조달했다.
한편 CB는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 이익을 얻을 수 사채와 주식의 중간 형태를 띤 채권이다.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할 경우 그 인수가액을 현금이나 현물로 납입시켜 신주자금 또는 재산이 기업에 들어오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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