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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고혈압-전남, 당뇨-대구가 진료 잘한다

  • 이혜경
  • 2019-04-10 12:00:30
  • 심평원, 고·당 평가 결과 공개
  • 혈압약 처방일수율 90.5%, 당뇨약 처방일수율 90.6%

전라남도 지역 소재 동네의원 100곳 중 40곳이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료를 잘하는 의원 비율이 많은 곳은 대구로 34.5%가 양호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고혈압(13차)·당뇨병(7차) 적정성 평가 결과가 양호한 동네 의원을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외래 진료분에 한해 고혈압 2만1596개소(602만명), 당뇨병 1만7137개소(244만명)의 동네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의원은 5711개소로 전년 대비 173개소가 증가했다. 당뇨병도 4549개소(전년 대비 236개소↑)가 양호 평가를 받았다.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 모두 다 잘하는 의원은 2342개소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고혈압 진료를 잘하는 의원 비율이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40.8%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대구가 34.5%로 진료 잘하는 기관 비율이 높았다.

평가 지표는▲치료 지속성 ▲약 처방 적절성 ▲검사 영역으로 고혈압 환자의 혈압약 처방일수율은 90.5%(330.3일)이고, 처방지속군(292일 이상 처방 환자) 비율은 85.0%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당뇨약 처방일수율은 90.6%(330.7일)로 나타났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정도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젊은 연령층의 처방일수율이 낮게 나타나 고혈압·당뇨병 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검사 영역은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검사 시행 여부를 평가 하는 지표로, 시력과 관련된 합병증 위험을 진단하는 안저 검사 시행률이 44.6%로 낮았다.

고혈압·당뇨병으로 1개 의료기관에서 약 처방 등 꾸준한 관리를 받는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보다 입원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단골 의료기관을 정하여 꾸준히 진료 받는 것이 치료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고혈압, 당뇨병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 받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혈압·당뇨병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의료계 등과 적극 협력하고, 평가 결과가 낮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의료 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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