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과다경쟁…자정 목소리
- 이탁순
- 2019-04-16 09:20:39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협회 산하 병원분회, 최근 월례회 갖고 공감대..."제살 깎기 그만"
- AD
- 12월 4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회장 최홍건)는 최근 장안동 음식점에서 월례회를 개최하고 국공립병원 입찰 문제 등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홍건 회장은 “지난 3~4년간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업체들간 과당 경쟁으로 인해 이익을 내기는 커녕 손해폭을 줄이는데 급급했다”며 “특히 올해들어 입찰 시장이 업체들간 경쟁으로 인해 진흙탕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회장은 “국공립병원에 이어 사립병원들도 입찰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그나마 안정적인 시장이었던 사립병원들도 점점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경쟁도 좋지만 제살 깍아 먹기 경쟁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실시한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한양대병원 의약품 입찰에서 업체들간 경쟁으로 인해 적게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손해를 보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낙찰을 시켰다.
문제는 병원 낙찰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되고 있는데 제약사들은 5% 내외의 고정적인 마진만 제공하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손해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사립병원 입찰도 10% 이상 낙찰가격이 하락되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사립병원 입찰 시장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병원분회는 의약품 입찰 시장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입찰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은 “국공립병원 입찰 문제는 의약품유통업계 내부의 문제로 업체들간 협의만 잘하면 손해없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분회를 통해 꾸준히 만남을 가지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콜린알포 점유율 회복 '꿈틀'...급여축소 부담 희석되나
- 2집으로 찾아가는 동네약사 서비스 도입...약사 91명 투입
- 3"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4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5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6눈=루테인? 현대인의 안정피로에는 아스타잔틴
- 7[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8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9올해 의약품 특허 등재 10% 증가...다국적사↑· 국내사↓
- 10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