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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사노피·노보노, 인슐린복합제 종병 진입 박차

  • 어윤호
  • 2019-04-18 06:21:37
  • '솔리쿠아', 서울대·아산·세브란스…'리조덱', 빅5 랜딩
  • 기저인슐린 기반 GLP-1유사체·초속효성인슐린 조합 주목

솔리쿠아(위족)와 리조덱
당뇨병 맞수, 사노피와 노보노디스크가 내놓은 인슐린 복합제들이 처방권에 안착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의 기저인슐린·GLP-1유사체 복합제 '솔리쿠아(인슐린글라진·릭시세나티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또한 노보노디스크의 기저인슐린·초속효성인슐린 복합제 '리조덱(인슐린데글루덱·인슐린아스파트)'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 빅5 종합병원에 랜딩을 마무리했다.

두 약물이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은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순조롭게 종합병원 랜딩 작업이 진행된 모습이다.

솔리쿠아는 최초 고정비율 통합제제(FRC)로 메트포르민과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치료, 기저인슐린의 단독 치료 또는 기저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 치료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처방이 가능하다.

이 약은 LixiLan-L 3상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30주차 시점에서 솔리쿠아 투여군의 절반 이상(55%)이 당화혈색소를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권장하는 수치인7% 미만으로 내리는데 성공했다.

반면 인슐린글라진 U100투여군은 30%가 성공해 솔리쿠아 투여군에서 목표혈당 도달률이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인슐린글라진 U100 투여군과 비교해 체중감소가 관찰됐고, 저혈당 위험이 추가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확인된 위장관계 이상반응의 빈도도 매우 낮았으며 릭시세나티드 단독군에 비해 개선된 위장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을 볼 수 있었다.

리조덱은 기저인슐린(트레시바)과 초속효성인슐린(노보래피드)을 합친 최초 조합의 약제다. 즉 한번의 주사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약은 제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 2414명이 참여한 5가지 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제2형 당뇨병 환자 447명을 대상으로 리조덱과 BIAsp 30(Biphasic insulin aspart 30)을 비교한 Premix I 연구 결과, 리조덱 투여군의 공복혈당(FPG)은 20.52mg/dL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BIAsp 30 대비 저혈당 발생률을 32%, 야간 저혈당 발생률을 73% 낮췄으며, 동일하게 설정된 목표혈당에 도달하기 위해 요구되는 용량이 BIAsp30 대비 11% 적었다.

또 리조덱은 지난해 제54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란투스(인슐린글라진)·노보래피드 병용 조합과 유효성을 직접비교한 임상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기저인슐린을 기반으로 GLP-1유사체, 속효성인슐린의 복합제 조합은 단순히 편의성을 떠나, '혈당관리'라는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 목적에 최적화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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