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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생산액 6조원 넘어, 연평균 9% 성장

  • 김민건
  • 2019-04-29 09:39:34
  • 치과용 임플란트 증가, 수출이 수입 앞질러 '무역적자' 감소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 . 의료기기 중 치과용 임플란트가 가장 많이 생산됐다. 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 적용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6조 5111억원으로 2017년 5조 8232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연평균 9%의 성장세다.

의료기기 무역 적자도 감소하고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작년 의료기기 수출액이 3조 9723억원으로 직전년도 3조 5782억원 대비 11% 늘었다고 밝혔다. 무역수입은 4조 2791억원으로 8.3% 증가에 그쳤다. 무역적자가 18.1%(3067억원)로 감소했다. 2017년 무역적자는 3747억원이었다.

의료기기 시장 규모도 6조 8179억원으로 10%(2017년 6조 1978억원) 증가했다. 식약처는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성장률도 8.1%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2018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치과용 임플란트 등 생산 증가 = 치과용임플란트(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 생산액은 1조 731억원으로 가장 많이 생산됐다. 다음으로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247억원)와 성형용 필러(227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적용 확대로 치과용임플란트 생산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4~2018년 의료기기 수출실적
2014~2018년 의료기기 수입실적
◆고령화·성형 의료기기 수출 증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국내 수출을 이끌었다. 수출액은 6467억원이다. 치과용임플란트(2718억원)와 성형용 필러(2341억원)가 뒤를 따랐다.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품목은(상위 30개 기준) 에이즈와 B형·C형 간염 등 면역검사시약이다. 2017년 499억원에서 955억원으로 91.3% 늘었다. 식약처는 "이집트로 수출(299억원)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파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807억원)과 중국(6213억원), 독일(2829억원) 순이었다. 수출 상위 15개 국가 중 2017년 대비 증가율이 큰 국가는 이집트, 이란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한국지이초음파(2992억원), 삼성메디슨(2704억원), 에스디(2135억원) 순으로 수출액이 높았다.

식약처는 "상위 10개사가 전체 수출의 35.9%(1조 4245억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4~2018년 의료기기 시장 규모
◆MRI, 스텐트 수입 의존도 높아 = 수입 상위 10위 품목 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다초점인공수정체(568억원, 105.8%)다. 백내장 수술환자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상위 10대 수입품목의 실적은 총 8981억원이다. 전체 수입액의 21%를 차지한다.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1688억원)가 1위였으며, 관상동맥용스텐트(1124억원)와 MRI 촬영장치(1028억원) 순이었다.

한편 식약처는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인공지능(AI), 로봇기술, 3D 프린팅 등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환자맞춤형 정형용임플란트 등 혁신형 의료기기 생산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형 의료기기 생산 실적은 2016년 8000만원에서 2017년 22억원, 2018년 36억원으로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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