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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해고 철회를"…약사들 요청에 제약사도 화답

  • 정흥준
  • 2019-05-09 17:55:53
  • 경기 안산 지역 약사들, L사에 건의...결국 다시 채용
  • "수습사원 홀대하는 업체와는 거래 어려워"

L사의 약국 영업사원이 수습기간을 마치고 특별한 이유없이 해고를 당하자, 일선 약사들이 한목소리로 철회를 요청해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

10일 경기 안산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L사의 영업사원이 3개월 수습 근무를 마치고 해당 지역장으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해고사유는 약국 조제실까지 RFID 스캔업무를 해야하지만, 영업사원이 이에 미흡해 약국 재고파악에 소홀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해고된 영업사원은 평소 지역 약국장들로부터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신뢰를 얻고 있었다. 영업사원이 그만두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약사들은 해고 조치를 철회해달라고 제약사 측에 요청했다.

지역 ㄱ약사는 "3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괜찮은 직원이었다. 나만 그런 좋은 평가를 하는 게 아니었다"면서 "만약 성실성이나 태도가 좋지 않았다면 약사들도 수긍했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ㄱ약사는 "지역의 약사들은 수습 사원이라고 홀대하는 회사와는 거래하고 싶지 않다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그래서 인근 약사들 10여명이 지역장에게 의견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약사들은 해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에는 L사와는 거래를 끊겠다고 할 정도로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L사 측은 해고된 영업사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영업사원은 최근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ㄱ약사는 "이런 일이 발생하면 회사의 이미지가 깎인다. 이번에는 회사 측에서 잘못 판단했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복직한 영업사원과 지역 약국가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ㄱ약사는 "약사와 영업사원과 회사의 관계는 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모두가 가족이라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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