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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혁신형 융복합 의료제품 상용화 속도

  • 이석준
  • 2025-11-03 12:55:46
  •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전략적 MOU
  • 트롬빈·넥스파우더 기술 결합…지혈 효율 극대화
  • 국내 지혈제 시장 연 10% 성장…신사업 동력 확보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혁신형 융복합 의료제품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연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트롬빈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며 지혈제 분야의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트롬빈은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단백질 분해효소로 수술 중 출혈 등 다양한 상황에서 국소 지혈제로 사용되며, 1회 적용만으로도 탁월한 지혈효과를 발휘한다.

이번 협약은 이연제약이 보유한 트롬빈 생산 기술력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혁신적인 의료기기지혈재 및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양사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 시술 시 출혈을 효과적으로 지혈하고 향후 재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분말형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내 의료기기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연제약의 트롬빈 생산 노하우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혁신적인 의료기기 기술이 결합돼 지혈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복합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환자의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제약은 트롬빈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의료기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사이넥스의 ‘국내 의료기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지혈제 시장 규모는 약 2700억원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이연제약이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확장과 더불어,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의 고도화를 통해 지혈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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