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차입금↓지급수수료↑...명문제약의 체질 변화
- 이석준
- 2025-03-25 0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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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차입금 비중 2023년말 85.9%→2024년말 59.47%
- 유동성 리스크 탈피…장기차입금 상환계획도 '여유'
- CSO 사업 확대→지급수수료 첫 700억 돌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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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 단기차입금 비중이 뚝 떨어졌다. 1년만에 25%p 가량 낮아졌다. CSO 사업 확대로 지급수수료 규모는 커졌다. 지난해는 최초로 700억원을 돌파했다. 명문제약이 차입금 구조 개선, CSO 확대 등 체질변화에 나서고 있다.

1년 전과 달라진 수치다. 명문제약의 2023년말 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차입금 19억원 포함)은 765억원이다. 전체(891억원)의 85.86%다. 단기차입금 비중이 1년새 25%p 이상 낮아진 셈이다.
2023년말과 2024년말 총차입금은 비슷하지만 단기차입금 비중이 60% 밑으로 낮아지며 유동성 리스크에서 한결 자유로워 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 명문제약의 높은 단기차입금 비중은 기업 리스크로 작용했다.
단기차입금 비중은 2016년말 99.9%까지 찍었다. 이후 2017년말에서 지난해말까지 85.86~96.44%의 단기차입금 비중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37억원 포함)은 117억원에 불과해 유동성 리스크가 꼬리표처럼 붙어다녔다.
지난해말 기준 장기차입금은 353억원이지만 상환계획은 여유로운 편이다. 2025년 97억원, 2026년 32억원, 2027년 315억원, 2028년 이후 6억원을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판관비에서 차지하는 지급수수료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는 72.82%(지급수수료 750억원/판관비 1030억원)로 최고를 찍었다. 2023년은 69.8%(659억원/944억원)다. 2020년 13.46%에 불과했다.
명문제약은 2020년 하반기 자체 영업부를 축소하고 CSO 체제로 변경했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제품 판매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급수수료 규모는 CSO 사업 확대와 연동됐다. 2020년 105억원, 2021년 397억원, 2022년 403억원, 2023년 659억원, 2024년 750억원 등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직원 수는 줄었다. CSO 전환으로 외주 영업이 확대되면서 2019년말 540명이던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말 283명으로 줄었다. CSO 전환 당시 자체 영업사원이 CSO로 대거 빠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문제약은 수년전 CSO 전환으로 지급수수료는 늘고 직원수는 줄어드는 변화를 보였다. 지난해는 차입금 구조 개선으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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