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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술 종합선물세트"...인천 약사 2000명 운집

  • 정흥준
  • 2019-06-09 15:38:43
  • 제4회 인천약사종합학술제...당뇨약 역사 담긴 테마관 눈길
  • ATC 부스 등 회원관심 높아...11개 동호회 홍보부스 운영

약사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막을 올린 인천학술제는 당뇨약 테마관 등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9일 송도컨벤시아 신관에서 제4회 인천약사종합학술제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경영과 학술을 균형감있게 녹여 학술제를 구성하는 데 신경썼다. 경영 측면에서는 노무·세무 등의 강의가 마련됐으며, 부스에는 전산특별관이 준비됐다. 특히 ATC기기에 회원들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ATC와 키오스크 등 기기에 대한 회원 관심도가 높았다.
조혜숙 학술제 조직위원장은 "전산특별관을 설치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했다. 약사들이 학문적 욕구 충족과 더불어 약국 업무에 선진기법을 적용시킬 때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제에 가장 큰 시도는 당뇨약 테마관이었다. 테마관으로 가는 복도에는 김명철 약학이사의 '당뇨치료 약물의 역사 및 약리기전'이 포스터 전시됐다.

테마관에선 ▲당뇨치료약물의 최신 지견 ▲인슐린 요법, GLP-1 주사제 및 처방용량 이해 ▲당뇨병 소모성재료:인슐린 주사도구 사용법 ▲인슐린 수가 및 GLP-1수가 문제점 및 사회적 문제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당뇨테마관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설치된 포스터 전시.
조상일 회장은 "새로운 약학지식을 얻으려 임상약학, 한방 등 끊임없이 공부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임원들이 불철주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조 회장은 시약사회 정책 방향성을 회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정책방향은 크게 ▲전문약은 공공재입니다 ▲300만 인천시민의 건강지킴이 ▲아름다운 동행 등 3가지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조 회장은 "약국이 과중하게 부담되고 있는 의약품 관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분담이 당연히 필요하다. 대한약사회 정책기조를 충실히 따를 것"이라며 "또 300만 시민의 건강지킴이로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곧 회관을 이전하면서 건물만 새로운 것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약사회로 더욱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도 학술제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마통시스템의 개선 및 행정부담 간소화, 불법 및 편법약국 개설 근절을 위한 약사법 개정, 전문약사제도 제도화, 상비약확대 저지 등 권익수호 위한 회무에 정진하겠다"면서 "우리는 약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높이고 지식함양을 위한 노력을 부단히 계속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학술정보 교류를 위해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약사연수교육의 질적 향상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시간제 교육방식을 학점제로 전환해 사이버교육 환경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개선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남춘 인천시장,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의원, 정혁 인천 치과의사회장, 강원호 제주도약사회장, 이광민 약사회 정책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학술제 개최를 축하했다.

11개 동호회가 홍보부스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이번 학술제에는 11개 동호회를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해 회원친화적 구성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조 회장은 "동호회 활동을 알리고 신규 회원도 직접 모집하는 코너를 운영한다. 사진 동호회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도 돼있다"면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에 맞는 약사회가 되는데 이번 학술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양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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