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약 '시메티딘' 원료수급 비상…中 환경오염 원인
- 이탁순
- 2019-06-13 12: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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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등으로 원료의약품 생산공장 이전…재고부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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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일성분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 다수가 품절 상태다. 원료를 수입하는 중국 공장이 환경오염 문제로 이전하면서 생긴 문제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장약 '시메티딘' 성분의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이 원료 공급 부족으로 품절을 빚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최근 시메티딘 200mg의 '이텍스시메티딘정'이 품절상태라며 이런 현상이 장기간 지속될 예정이라고 유통업체에 공문을 보냈다.
영풍제약도 원료수급 중단으로 영풍시메티딘 200g의 생산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밖에 아이큐어, 바이넥스가 생산을 중단했으며, 한국콜마, 우리들제약 등도 제품이 품절됐다.
이에 대해 관련 업체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 문제로 공장 이전을 지시하면서 시메티딘 원료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현재 중국에서 원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시메티딘의 경우 나온지 오래된 위산분비억제제로, 대체 가능 약물들이 많아 시장규모가 많이 축소됐다"며 "중국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들도 판매악화로 생산을 많이 중단했고, 국내 판매사들도 공급을 중단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시메티딘과 같은 H2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제로는 라니티딘, 파모티딘, 나자티딘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위산분비 억제 용도로 '프로톤펌프저해제'들이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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