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상권 침체에 약국도 영향..."일반약 30% 감소"
- 정흥준
- 2019-08-27 1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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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임대료에 이전하는 회사 늘어...대형 오피스빌딩 리모델링도 영향
- 직장인 대상 상가 폐업 '우후죽숙'...유동인구 줄며 일반약 매출 감소
- [약국 현장] 서울 종각·광화문·시청 약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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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주요 상권이 침체되면서, 약국도 일반약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26일 데일리팜이 종로 대표 상권 중 한 곳인 종각 젊음의거리를 찾은 결과, 임대문의가 붙은 상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젊음의거리를 중심으로 50m 반경에 위치가 좋은 대로변 1층 상가 4~5곳이 공실로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지역 약국들은 아직까지 전문약 매출은 큰 변화가 없지만, 유동인구가 줄어든 탓에 일반약 매출 감소를 체감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또 유명 오피스빌딩인 삼일빌딩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며 상당수의 회사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점도 상권 침체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상권 침체가 삼일빌딩 하나의 이유는 아니다. 하지만 삼일빌딩에 약 9000명이 있었다. 리모델링 후 회사들이 새로 입주하려면 최소 2~3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B약사도 삼일빌딩 리모델링 후 유동인구가 급감한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B약사는 "아직도 저녁 시간이면 유동인구가 꽤 있지만 예전같지 않다. 여러 회사들이 지역을 떠났고, 삼일빌딩에서 퇴근 후 쏟아져 나오던 직장인들도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C약사는 "회사들이 떠나다보니까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원 등도 건물에서 빠져나갔다.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줄어들다보니까 일반약 매출에는 악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삼일빌딩은 SK D&D가 공유오피스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과 시청 인근 약국들도 오피스상권 위축과 경기침체 등으로 일반약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시청역 인근 D약사는 "2년 전에 이곳에서 약국 운영을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매출이 떨어져서 개국 당시와 비교했을 때 일반약 매출이 30% 가량 떨어졌다"며 "객단가 자체가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광화문역 E약사는 "종각의 경우에는 작은 규모의 오피스나 상가들이 많이 몰려있는 반면에 광화문 쪽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있는 사업체들이 많다. 때문에 쏟아져 나오는 인구는 많은데 지역 상가에서 이들을 전부 흡수하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약사는 "약국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작은 회사들이 떠난다고 해서 당장 매출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건 아니다. 다만 약국을 찾는 사람들의 구매력이 상당히 위축돼있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상가정보연구소가 1분기 서울 상업부동산 공실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을지로와 시청 등은 약 20%의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화곡과 목동도 약 21%로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이와 관련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해당 지역들은 임대료가 높게 책정돼있다. 경기권 지식산업센터도 늘어나고, 공유 오피스도 점점 많아진다. 오피스 공급이 늘어나자 이동이 많아졌다"면서 "그러다보니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던 상가들이 임대료에 부담을 느끼고 문을 닫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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