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니우스 노사갈등 격화…18개월째 임금협상
- 안경진
- 2019-07-12 1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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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제약노조, 12일 POA 행사장에서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규탄
- 1년6개월간 26차례 조정시도에도 2018년 임금협상합의안 도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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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에서 열린 POA(전체영업회의) 행사에서 임금협상 체결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제약노조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에 따르면 2018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작년 1월부터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최종요구안은 노조 측의 기본급 7% 인상과 일시금 100만원 지급, 사측의 4.5%로 좁혀진 상태다.
노조 측은 회사가 노조의 협상권을 인정하지 않은 채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최종결정권을 가진 박주호 대표가 2년간 교섭현장에 한번도 동석하지 않았고, 지난 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참했다는 주장이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사측은 기본급 인상률 상한선을 4.5%로 통보하고, 더이상은 협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18년도 임금인상률 4.5%를 기준으로 인건비를 산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고 본사 승인을 마쳤기 때문에 제한된 예산 안에서만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계류 중인 소송과 관련해 합의 또는 패소로 인한 지급비용이 발생할 경우 2019년도 임금인상률에 할당된 예산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노사는 미사용연차보상, 일비, 인센티브 지급 등과 관련해 민형사 포함 총 3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주동희 민주제약노조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지부장은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은 노조의 교섭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회계절차 위반 소지도 있을 수 있어 자문을 구하고 있다"라며 "사측이 협상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12일 쟁의행위를 시작으로 15일부터 출근길 피켓시위 등 조합원들과 상의 하에 투쟁강도를 차츰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의 답변을 확인하긴 어려운 상태다. 인사 담당자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POA 일정에 참석한 회사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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