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러시아도 일반의약품 온라인판매 허용
- 정혜진
- 2019-08-31 06:10: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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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 OTC 한해 '온라인 허용 조건' 대거 완화...처방약은 제외
- "온라인몰들 서둘러 준비...러시아 전역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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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중국이 온라인으로 처방약 판매를 허용한 데 이어 러시아도 온라인 의약품 판매를 허용한다. 단 OTC에 한해서다.
KOTRA와 다수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원거리 방식에 의한 의약품 소매 거래에 관한 러시아 연방법' 개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일반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진다.
러시아는 현행법 상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극히 일부에서만 가능했다. 약사가 판매, 배송해야 하며, 또 배송 가능 지역도 해당 약국이 소재한 행정구역 범위 내에서만 허용되도록 한정하고 있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정부가 해당 법을 개정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일반의약품 판매를 활성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중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제외됐다.
결국 정부는 일반의약품 시장 확대 등의 효과를 위해 이 요청을 받아들여 2017년 9월 법 개정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 유통기업들은 각각 일반의약품 판매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유통업계 점유율 1위인 기업 X5는 자회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회사가 운영하는 매장에 1400개의 약국 픽업 포인트를 개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온라인 식품·생활용품 판매점 Perekrestok.ru는 고객들이 약국에서 직접 약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대해 KOTRA 러시아무역관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 내 온라인 유통 시장 확대와 함께 의약품의 온라인 거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의약품의 판매가격을 낮춰 경쟁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수입산 제품 판매가 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연방 체인부터 시작한 온라인판매 확대하 향후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의 의약품 시장은 2019년 1분기 기준 2550억 루블(40억달러, 우리돈 4조836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17년 러시아 경제위기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러시아 내에서의 의약품 생산율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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