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치료사업, 챔픽스 '숨고르기'…전체 집행비도 하락
- 이탁순
- 2019-09-30 20:26:3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챔픽스, 작년 97.3%에서 올해 상반기 74.2%
- 국산 염변경의약품 등장, 약가인하 영향 탓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가 지난 2015년 2월부터 시행한 금연치료지원사업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던 챔픽스(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 화이자) 의존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부터 국산 염변경의약품이 출시된 영향인데, 특허침해 문제로 염변경의약품이 공급을 중단한 상황이어서 챔픽스의 의존도는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업 참여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챔픽스 약가도 인하돼 전체 집행비용은 앞으로도 하락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29일 복지부가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질의에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공통요구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연치료지원사업의 의약품(의약외품 포함) 집행비 가운데 챔픽스는 99억원으로 74.2% 비율을 나타냈다. 챔픽스 외 다른 의약품은 33억원으로 25% 비율을 보였다.
지난해는 챔픽스가 97.3%, 비 챔픽스 2.1% 비율로, 금연치료지원사업에서 챔픽스의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작년 11월 챔픽스 특허를 회피한 국산 염변경의약품들이 나오면서 사업에 쓰일 의약품이 많아졌다. 올해 상반기 챔픽스의 집행비 점유율이 낮아진 것도 염변경의약품 등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챔픽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대법원이 염변경의약품의 특허회피를 불허하는 판결이 나오면서 챔픽스 염변경 제약사들이 제품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금연사업에서 챔픽스 비중이 다시 높아져도 집행비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금연치료지원사업 예산은 768억원으로, 작년 1156억원에 비해 338억원이나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금연치료지원사업 참여자 수는 15만4964명으로, 작년(29만6020명)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에는 무려 40만8097명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
금연사업부진·약가인하…잘나가던 '챔픽스' 매출 급감
2019-09-16 12:17:19
-
챔픽스 염변경약물, 특허소송 선고 앞두고 판매종료
2019-04-16 12:19:03
-
금연치료사업 약발 다했나...챔픽스 작년 매출 '뚝'
2019-02-23 06:20:4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2실리마린 급여 삭제 뒤집힐까...제약사 첫 승소
- 3췌장 기능 장애 소화제 국산 정제 허가…틈새시장 공략
- 4임상 수행, 사회적 인식…약국 접고 캐나다로 떠난 이유
- 5약사회 "공단 특별사법경찰권, 지속 가능 위해 조기 입법을"
- 6안과사업부 떼어낸 한림제약…'한림눈건강' 분할 속내는
- 7주사이모 근절..."신고포상금 최대 1천만원" 입법 추진
- 8국제약품·일동홀딩스, 35억 자사주 맞교환…"전략적 제휴"
- 9비상장 바이오 투자 건수↓·금액↑...상위 6%에 40% 집중
- 10“약 수급불안 조장”…제약사 거점도매 정책 약사회도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