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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의약단체, 친선 골프대회…지역 보건의료인 화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최명수)를 비롯한 지역 의약단체들이 친선골프대회를 통해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송파구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치과의사회 등 4개 의약단체는 지난 6일 양평 TPC 골프클럽에서 '2026 송파구 의약단체 친선골프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대회는 송파구치과의사회 주최로 마련됐으며 4개 의약단체에서 총 8개팀 32명이 참가해 라운딩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이날 친선경기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인 간 교류와 우의를 다지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단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송파구 의약단체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 의약단체 친선골프대회는 지역 의약단체들이 번갈아 주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송파구약사회가 대회를 주최한 바 있다.2026-09-10 10:26:43김지은 기자 -
치협 "10년의 노력…무치약 인플란트 건보 시대 열렸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이정우)는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정책을 건의해 온 결과, 어르신과 아동·청소년을 아우르는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며 생애주기별 구강건강 보장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8일 개최된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는 ▲만 65세 이상 무치악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소아·청소년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 대상 확대(12세→13세) 등 건강보험 보장 1단계 혁신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먼저 무치악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은 치협이 오랫동안 추진해 온 정책 과제로 제65차 정기대의원 총회 이후 부터 제75차 정기대의원 총회까지 총 25건의 관련 안건이 상정된 바 있으며, 이런 회원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속적인 정책 제안과 협의를 통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건강보험 보장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무치악 어르신도 임플란트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연간 약 160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고시가 개정되면 상악 또는 하악 무치악의 경우 임플란트 후 부분틀니는 가능하지만, 피개의치(오버덴처)의 경우 모든 과정(임플란트, 틀니)은 비급여다. 또한, 치협은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치아우식증 증가와 자연치아 보존의 중요성을 고려해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 연령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이번 정책에 반영되어 급여 대상이 기존 12세에서 13세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308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돼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과 자연치아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치과 보장성 확대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치과 분야에 약 2000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 투입함으로써 보험진료 기반을 확대하고 회원 치과의 안정적인 진료환경과 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은 "이번 무치악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바탕으로 국회, 정부 등에 다양한 정책 협의 과정에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그 결과 오랫동안 추진해 온 정책 과제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과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형길, 권태훈 보험이사도 "이번 제도 개선은 국민에게는 저작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의료기관에는 건강보험 재정 투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보험진료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치과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가 및 급여기준 개선을 위해서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2026-09-10 10:02:26강신국 기자 -
의협, 노인 외래정액제 개선 노인단체 공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 완화와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인외래정액제’의 합리적 개선을 촉구하며 노인단체 공략에 나섰다. 즉 25년째 1만 5000원에 묶여 있는 노인외래정액제 기준을 2만 5000원까지 현실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전국 시·도의사회와 함께 대한노인회 산하 시·도연합회를 잇따라 방문해 현행 노인외래정액제의 구조적 한계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결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노인외래정액제는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으나, 총 진료비가 기준 금액을 조금만 넘어서도 본인부담금이 급격히 늘어나는 계단식 구조를 띠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현장에서는 본인부담금 변동에 따른 환자들의 불만과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비용 부담을 우려한 어르신들이 적절한 치료나 검사를 미루고 의료기관 이용을 주저하는 등 제도가 당초 취지와 달리 진료권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역 노인회와의 릴레이 면담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겪는 고충을 적극 알리고 있다. 단순한 수가 조정 요구를 넘어, 어르신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구간 조정 및 본인부담률 완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의협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 수렴을 이어가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대국민 서명운동과 대국민 인식조사 등을 병행해 사회적 여론을 조성할 계획이다. 취합된 결과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국회 및 보건복지부 등 정책 당국에 적극 전달할 방침이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는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필요한 진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켜주는 핵심 안전망”이라며 “현재 제도가 의료현장에서 어떤 부작용을 낳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전국의 어르신들과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노인외래정액제가 본래 목적에 맞게 정상 작동하도록 제도 현실화를 지속해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2026-09-10 09:52:28강신국 기자 -
동작구약, 구청과 통합돌봄 협력…"다제약물 관리 힘 보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동작구약사회(회장 이명자)가 류삼영 동작구청장과 첫 공식 간담회를 갖고 2027년 통합돌봄 사업 지원과 다제약물 관리 등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동작구청장실에서 진행됐으며 구약사회와 동작구청은 이 자리에서 구민 보건 향상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2027년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사업 지원 ▲노인사회종합복지관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 강의 확대 ▲관내 보건소 민원 및 약사법 위반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 등이다. 특히 양측은 동작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제약물 관리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이 구약사회 측 설명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약사회 차원에서 다제약물 관리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앞으로도 동작구청 및 보건소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돌봄망을 강화하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동작구보건소 의약과 진용희 과장과 김지혜 팀장이 참석했으며, 동작구약사회에서는 이명자 회장을 비롯해 김제석·김은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2026-09-10 09:44:55김지은 기자 -
대약 비대위 "약배송 저지"…20일 광화문서 궐기대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국민건강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9일 제1차 운영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잇따라 갖고 정부의 비대면진료 처방 의약품 배송 확대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향후 활동방향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제1차 운영위원회에는 공동 비대위원장과 각 실무팀장 등이 참석해 비대위의 정책·투쟁·홍보 및 대정부 대응방향을 점검하고 이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가기 위한 세부 추진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비대위는 특히 약 배송 확대가 단순한 의약품 수령방식의 변화가 아닌 불필요한 의료이용과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겨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플랫폼 중심의 의료·의약품 유통을 확산시켜 지역 보건의료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는 점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기존 정책 자료와 대응논리를 재정비하고 정치권·언론·국민·약사회원 등 대상별 설명자료와 핵심 메시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의 정책 추진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항의방문을 비롯한 대국회·대정부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국 약사 궐기대회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임원진도 참석해 비대면진료 약 배송 확대에 대한 미래 약사들의 우려와 의견을 공유했다. 오후 열린 실행위원회에서는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대응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됐다. 실행위원회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약 배송 확대 추진에 대한 약사사회의 반대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광화문 인근에서 '비대면진료 약배송 확대 저지 전국 약사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 공동위원장들은 "운영위원회에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실행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며 "9월 20일 전국 약사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약 배송 확대의 문제점을 국민께 적극 알리고,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약품 전달체계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9-10 09:39:52김지은 기자 -
스카이랩스, CART 혈압계 심방세동·심부전 임상 성과 공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스카이랩스가 심방세동·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반지형 혈압계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연구를 통해 기존 혈압 측정에 한계가 있던 환자에서도 24시간 혈압 모니터링 가능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 10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랩스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6) 디지털 헬스 세션에서 'CART 혈압계' 관련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학회에서 총 5개의 단독 세션을 열고 국내외 심장내과 전문의와 CART 혈압계 임상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과 심부전(Heart Failure, HF)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임상 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이기홍 전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CART 혈압계를 활용해 24시간 혈압을 측정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맥박이 불규칙해 기존 혈압계로 정확하고 지속적인 혈압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에서는 CART 혈압계를 통해 약 80%의 유효 데이터 분석률을 기록했다. 또 단일 혈압 측정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수면 중 혈압 하강 등 시간대별 혈압 변화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김인철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평균 박출률(Ejection Fraction) 29%인 중증 심부전 환자에서 CART 혈압계와 기존 커프형 24시간 활동혈압계(ABPM)를 동시에 적용해 측정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CART 혈압계는 유럽고혈압학회가 제시한 오차 범주 기준을 충족했다. 이를 토대로 심부전 환자의 약물 용량 조절과 개인별 치료 관리 과정에서 CART 혈압계를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ART 혈압계의 측정 정확도와 다른 질환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본 연구들도 소개했다. 이해영 서울대병원 교수는 유럽고혈압학회 권고 기준에 따라 표준 정확도, 측정 높이별 정확도, 수면·활동 중 혈압 측정 정확도, 운동 부하 시 정확도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CART 혈압계는 4가지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이은미 동국대 일산병원 교수는 커프 착용에 따른 통증과 스트레스로 일상에서도 혈압이 높게 측정되던 환자에게 CART 혈압계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연속 측정을 통해 환자의 실제 혈압 상태를 파악한 뒤 약물을 감량한 사례다. 윤종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 6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수면 중 발생한 약 1만2000건의 호흡 장애 증상을 분석해 호흡이 재개된 직후 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추적했다. 강석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조지 스테르기우(George Stergiou) 그리스 아테네대 교수는 커프리스 혈압계의 임상 검증 과정과 유럽고혈압학회의 검증 기준을 소개하며 스카이랩스가 관련 과학적 검증 절차를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CART 혈압계는 광혈류측정(PPG) 센서와 인공지능(AI)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별도의 커프 없이 손가락에 반지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24시간 혈압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2000여개 병·의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최근 누적 원외처방 건수는 30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발표된 2026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제6판)에는 CART 혈압계가 '검증된 커프리스 혈압계'로 포함됐다. 진료실 밖 혈압 측정 시 고려할 수 있는 기기로 권고됐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이번 ESC 2026을 통해 CART 혈압계가 일상적인 고혈압 관리뿐 아니라 심방세동과 심부전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 영역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국내 누적 원외처방 30만건과 대한고혈압학회 지침 등재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2026-09-10 09:39:29차지현 기자 -
틈새 넘은 희귀의약품…1.2조 고성장 시장 부상[데일리팜=황병우 기자]국내 희귀의약품 시장이 10년 새 5배 커지며 제약시장의 고성장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은 전체 분석 제품 수로는 1%대에 그쳤지만 매출 비중은 4%에 가까웠고, 신물질 신약 출시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밀의료와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한 치료제가 늘면서 희귀의약품이 틈새시장을 넘어 제약사 포트폴리오 전략의 핵심축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한국아이큐비아는 의약품 시장 통계 데이터베이스 IQVIA National Sales Audit에 집계된 2015~2025년 매출을 토대로 국내 희귀의약품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분석 결과 희귀의약품은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틈새시장을 넘어 국내 제약시장의 고성장 섹터로 부상하고 있다. 정밀의료와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한 치료제가 늘면서 신약 출시와 제약사 포트폴리오 전략에서도 핵심 영역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한국아이큐비아가 2025년 기준 희귀의약품 품목허가 제품을 분석한 결과 국내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7.4%로, 같은 기간 비희귀의약품 시장 성장률 6.6%보다 약 3배 높았다. 시장 규모는 10년 사이 약 5배 확대됐다. 2025년 희귀의약품은 221개로 전체 분석 제품의 1.3%에 그쳤지만, 매출 기준으로는 전체 시장의 3.9%를 차지했다. 개별 제품당 매출도 비희귀의약품보다 안정적으로 높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 출시에서도 희귀의약품 비중은 커지고 있다. 2025년 IQVIA National Sales Audit에서 분석된 국내 신물질 신약 21개 중 11개가 희귀의약품으로 집계됐다. 비중으로는 52%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IQVIA Global Trends in R&D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신물질 신약 49개 중 25개가 희귀의약품이었다. 같은 해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신약 46개 중 23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희귀의약품 시장의 성장성은 경쟁 구도도 바꾸고 있다. 2025년 국내 희귀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가운데 5곳은 2015년 이후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기존 대형 제약사 중심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신규 기업의 성장 기회로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희귀질환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아이큐비아는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 아스트라제네카의 알렉시온 인수, 존슨앤드존슨의 악텔리온 인수 등을 희귀의약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판단한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치료 영역별로는 항암·면역질환 제품군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2025년 항암·면역질환 제품군은 전체 희귀의약품 매출의 46.4%인 5358억원을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1.8%로 전체 희귀의약품 시장 평균을 웃돌았다. 소화기·대사질환 제품군은 매출 비중 16.9%로 뒤를 이었다. 다만 최근 10년간 성장률은 8.9%로 시장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근골격계, 호흡기계, 심혈관계 제품군은 절대 규모는 작지만 각각 79.4%, 29.2%, 27.4%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아이큐비아는 희귀의약품 시장의 다음 과제로 혁신성과 접근성, 재정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꼽았다. 정부의 신속심사와 선등재 후평가 체계는 혁신 치료제의 조기 도입을 지원하는 장치로 작용하고 있지만, 초고가 치료제 확대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희귀의약품은 제약사에는 차별화된 성장동력으로, 환자에게는 제한적이던 치료 선택지를 넓히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향후 제약사의 혁신 유인, 환자의 치료 접근성, 정부의 재정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확보하는 것이 국내 희귀의약품 시장의 지속 성장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2026-09-10 09:33:01황병우 기자 -
JW이종호재단, 장애인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 시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26 JW아트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JW아트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다양성과 포용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순수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2015년 제정했다. 총상금은 국내 기업이 주관하는 장애인 미술 공모전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자유 주제로 진행됐다. 만 16세 이상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한 결과, 지난해 340점을 웃도는 430점이 접수돼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세웠다. JW이종호재단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입선 10명, JW기대주상 1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각 3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 장려상 각 100만원, 입선 각 30만원, JW기대주상 50만원 등 총 20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손우진(2009년생) 작가의 ‘안식처3’이 차지했다. 부산 동래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손 작가는 하늘 위에 떠 있는 자신만의 휴식 공간을 작품에 담았다. ‘안식처3’은 다소 낡고 오래된 공간의 모습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편안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손 작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편안해지고 마음이 쉬어 가는 곳이 저에게는 안식처”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JW아트어워즈를 통해 처음 공모전에 도전한 작가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은 수상자를 격려하기 위해 ‘JW기대주상’을 신설했다. 첫 수상자로는 ‘천천히, 그러나 빛나게’를 출품한 김준영(2005년생) 작가가 선정됐다. 장애 예술인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부상도 제공한다. 고등학생 본상 수상자가 졸업 후 미술 관련 대학에 진학하면 입학금과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개인전 개최와 해외 미술전 참석 시 보호자 동반 왕복 항공료도 지원한다. 수상작은 오는 14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 본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JW아트어워즈는 장애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세상과 나누고 예술을 통해 더 넓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한국 미술계를 빛낼 장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9-10 09:25:35이석준 기자 -
SK케미칼, 당뇨 복합제 10개국 상용화…복지부 장관 표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의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과 글로벌 사업화 성과가 오픈이노베이션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SK케미칼(파마사업대표 박현선)은 지난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에서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포상’ 단체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포상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며 바이오헬스 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SK케미칼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를 공동개발하고, 자사의 생산 역량과 파트너사의 글로벌 허가·판매 역량을 연계해 다국가 상용화로 이어간 성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당뇨병 복합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양사는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SK케미칼이 생산을, 아스트라제네카가 글로벌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다프비아’는 서로 다른 기전으로 혈당을 낮추는 두 성분을 하나로 결합한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다. 202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뒤 SK케미칼 청주공장에서 첫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SK케미칼은 국가별 품질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공정 최적화와 분석법 연구를 진행하고, 글로벌 공급에 필요한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다프비아는 현재 아시아와 중남미 등 10개국 이상에서 상용화됐으며 추가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SK케미칼은 이번 협력으로 축적한 공동개발·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글로벌 파트너십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대표는 “의약품 개발과 사업화는 연구개발부터 임상과 허가, 생산까지 다양한 전문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분야”라며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기업이 역량을 결합하면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더 많은 시장으로 성과를 확장할 수 있는 만큼 오픈이노베이션은 제약산업의 중요한 성장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다프비아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프로젝트를 이끈 문정현 SK케미칼 개발실장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문 실장은 2020년부터 시다프비아 공동개발과 다국가 사업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2026-09-10 09:24:38이석준 기자 -
아이빔테크놀로지, K-Brain서 생체 뇌영상 플랫폼 소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아이빔테크놀로지는 제29회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세미나 K-Brain 2026에서 전시 부스 운영과 런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체현미경 기반 장기 뇌 영상화 플랫폼을 뇌신경과학 연구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살아있는 동물모델에서 뇌 세포와 혈관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을 앞세워 전임상 연구와 뇌질환 기전 연구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K-Brain 2026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국내외 뇌신경과학 연구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관련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행사 기간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지난 7일 런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와 업계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설치류 대상 장기 생체 내 뇌 영상 기술: 각성 상태, 질환 모델 및 세포 동역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자는 이주헌 아이빔테크놀로지 기술애플리케이션솔루션팀 팀장이 맡았다. 이 팀장은 기존 CT, PET, MRI 등 영상진단 장비가 단세포 수준의 해상도를 확보하기 어렵고, 조직절편법은 특정 시점의 단면 정보만 제공한다는 한계를 짚었다. 이어 살아있는 동물모델에서 반복 관찰이 가능한 생체현미경 기술의 연구 활용성을 소개했다. 특히 마취 상태가 아닌 각성 상태의 쥐 모델에서 신경세포, 면역세포, 혈관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술이 다뤄졌다. 회사는 이를 통해 마취로 왜곡될 수 있는 생리적 반응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반복 영상화 기술도 소개됐다. 이 팀장은 두개골 영상창을 활용해 동일 개체의 대뇌피질을 장기간 반복 관찰하는 방법과, 두개골 영상 캐뉼라를 이용해 해마 등 심부 뇌 영역을 생체 내에서 영상화하는 기술을 설명했다. 외부 장비와의 연계성도 강조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프리스페이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트레드밀과 행동실험 장치 등 다양한 장비를 현미경과 결합해 실험 목적에 맞는 뇌 영상 연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이 신약 개발 전임상 단계에서 치료제 효능과 작용 기전을 검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초의학 연구에서는 뇌질환의 발병과 진행 과정을 규명하는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이번 K-Brain 2026을 계기로 뇌신경과학 분야 연구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생체현미경 기반 장기 뇌 영상화 기술을 통해 뇌질환 연구와 전임상 연구에서 활용 가능한 이미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2026-09-10 09:23:23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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