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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잔탁 글로벌 매출 반토막...'불순물검출 여파'

  • 3분기 실적발표...잔탁 글로벌 매출 전년비 58% 감소

잔탁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아벤티스가 불순물 라니타딘 사태로 잔탁 매출 손실이 현실화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사노피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 3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94억9900만유로(한화 약 12조4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했다.

아토피피부염 신약 '듀피젠트' 등 희귀질환 치료제를 판매하는 사노피젠자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5% 올랐지만,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의 증가세가 0.4%에 그치면서 대조를 보였다.

지난 3분기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의 글로벌 매출액은 11억3600만유로(약 1471억원)로 집계된다. 잔탁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개발한 라니티딘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이다. 사노피는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사노피는 통상 잔탁 판매로 연간 1억3000만유로 상당의 매출을 거뒀다. 분기당 3000만유로 넘게 팔렸지만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줄어든 1400만유로(약 181억원)에 그쳤다. 지난달 중순 북미 지역에서 자발적 회수를 진행한 데 따른 손실분을 반영한 결과다.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왼쪽)와 잔탁의 글로벌 매출 추이(자료: 사노피, 단위: 백만유로)
사노피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각)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일반의약품 잔탁의 자진 회수를 공식화 했다. 사노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라니티딘 제제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이 검출됐다고 공표한지 37일만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잔탁 제품의 회수를 결정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잔탁 활성성분의 예비시험 결과 '불일치(inconsistencies)' 소견을 보인 점이 판단에 주효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단 공급업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미국, 캐나다 두 국가에서만 일반의약품 잔탁에 대해 제한적인 회수 조치를 내렸다. 졸링거-엘리슨증후군(Zollinger-Ellison syndrome) 환자에게 사용되는 처방용 제품에 대해서는 콜롬비아, 온두라스, 과테말라, 에콰도르 등 라틴아메리카 지역 일부 국가에서 회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콘퍼런스콜에 참석한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FDA가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에 대해 안전성 우려를 제기하면서 미국, 캐나다에서 예방적으로 자발적 회수를 진행했다. 지난 분기 부정적 이슈가 있었지만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가 비교적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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