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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백신 담합' 수사…제약사·유통업체 압수수색

  • 정부입찰 과정서 가격담합·부작용 은폐 의혹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에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담합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3일 관련 제약·유통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GC녹십자, 광동제약, 보령제약 한국백신 등의 제약사와 우인메디텍, 팜월드 등 의약품 유통업체가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업체들은 조달청을 통해 보건소 등 국가의료기관을 상대로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입찰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가격 담합뿐 아니라 일부 업체의 경우 백신 부작용을 인지하고서도 납품을 강행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실제 검찰은 지난 13일 오후 이들 업체에 검사·수사관을 파견, 백신의 입찰·납품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5~2009년에도 보령바이오파마, SK케미칼, 녹십자, CJ 등 7개 제약사가 백신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바 있다. 이들에게는 과징금과 법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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