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매출 100억'...국산 항암제 이뮨셀엘씨 신기록 행진
- 안경진
- 2019-12-04 0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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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월드 데이터 등 처방경험 축적으로 신뢰도 향상
- 아이큐비아 집계 3분기 매출 90억...3분기 누적 28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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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녹십자셀의 이뮨셀엘씨는 3분기 누계 2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 212억원보다 36.4% 증가한 액수다.
자체 최고기록을 낸 2018년 4분기 121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분기당 100억원 안팎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매출 333억원을 무난하게 넘어서리란 분석이 제기된다.
이뮨셀엘씨는 녹십자셀의 전신인 이노셀이 개발한 면역세포치료제다.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세포암 제거술 후 종양제거가 확인된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거쳐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로 만들어 환자에게 투여한다. 싸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가 항원제시 없이도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원리다.

회사 측은 "이뮨셀엘씨가 매 분기 매출상승을 지속하면서 회사의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진료현장에서 이뮨셀엘씨 처방경험이 쌓이고 관련 논문이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의료진들의 신뢰가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녹십자셀에 따르면 '이뮨셀엘씨'를 실제 암환자들에게 처방한 결과를 담은 리얼월드 데이터 논문이 2019년 5월말 국제암학술지 BMC(BioMed Central Cancer)에 게재됐다.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이뮨셀엘씨주를 처방 받은 59명의 간암 환자와 처방 받지 않은 간암 환자(대조군) 59명의 무재발생존율과 이상반응을 비교한 연구 결과다.
분석 결과 실제 임상현장에서 이뮨셀엘씨주를 처방 받은 간암 환자의 재발 위험은 62%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간암 환자의 종양 크기와 간경변증 비중은 대조군에 비해 높았지만, 재발 발생률은 낮았다는 분석이다. 약물투여 후 심각한 이상반응을 호소한 환자는 없었다.
녹십자셀은 간암 이외 뇌종양,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으로 이뮨셀엘씨의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뇌종양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이 종료되어 적응증 추가를 준비 중이고, 그밖에 7개 암에 대해서는 비임상을 마치고 임상1, 2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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