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 마지막 해…올해 전문약사 응시 대폭 늘어날 듯
- 강혜경
- 2025-04-11 18:14:45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1회 481명, 2회 240명 등 총 721명 배출
- 민명숙 원장 "다학제팀 활동으로 치료효과 증대, 안전성 향상"
- 전문약사 인력기준, 활동 수가·전문약사 수당 가산·신설 등 숙제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올해 12월 치러지는 제3차 전문약사 시험이 기존 병원약사회 민간자격을 가지고 있던 약사들에 대해 특례가 적용되는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명맥을 이어오던 병원약사회 민간자격이 2023년 4월 8일 시행된 전문약사제도로 일원화되는 것이다.
민명숙 병원약학교육연구원장(삼성서울병원 약제부)은 11일 열린 병원협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전문약사제도 법제화와 병원 약제서비스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민 원장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9개 분야에 대해 현재 721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1회에서는 481명, 2회에서는 240명이 배출됐다"면서 "특히 올해는 기존 민간자격을 가졌던 병원약사들에 대해 특례가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해로, 응시 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병원약사회 민간자격을 보유한 약사는 1646명으로, 이가운데 많은 수가 아직까지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는 것.
그는 전문약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전문약사가 약물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약물처방 모니터링 중재, 의약품 사용 질향상 활동, 환자 개인별 맞춤형 교육 및 복약지도 등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들이 도출되고 있다는 것.

민 원장은 "전문분야 전담약사로서 다학제팀 활동에 전문약사가 참여함으로써 환자 치료효과 증대, 환자 안전성 향상, 재원 기간 단축, 의료비 절감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향후 다학제 팀의료가 확대됨에 따라 전문약사의 중재 역할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약사 제도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문약사 인력 기준을 마련하는 것인데, 법적 전문약사 인력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다학제팀 필수 구성원으로서 전문약사가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활동수가와 병원 내 전문약사에 대한 수당을 가산·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 사례에 대한 비교도 이뤄졌는데, 그는 "미국과 일본의 경우 약사면허 소지자의 15.4%, 15.7%가 전문약사 자격을 소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총 12개 영역으로 9개 영역인 우리나라보다 세분화돼 있다"면서 "전문약사가 국가자격으로 인정되는 사례는 우리가 유일하다. 이제 첫 걸음을 시작한 우리나라도 전문약사 과목을 다양화하고, 숫자를 늘려 환자 안전과 더불어 병원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전문약사가 진행하는 '의약품 맞춤형 방문교육' 실시
2025-03-17 09:38:48
-
병원들, 앞다퉈 전문약사 합격 홍보...국가자격의 힘
2025-01-21 12:03:15
-
국가 전문약사 240명 합격...4명 중 1명 '노인전문'
2025-01-16 15:02:08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3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4[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5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6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7[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8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9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10"실패와 절망 끝에서 찾은 나 다움, 그리고 나의 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