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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37001 인증 40곳 육박…제약업계, 윤리경영 확산

  • 이석준
  • 2019-12-10 12:17:56
  • 12월 10일 기준 38곳 인증 획득…JW중외 등은 재인증
  • 3년 재인증 시스템 특성상 지속경영 환경 조성
  • 윤리경영 내재화 필수과제 '기승전-CEO 의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ISO37001(글로벌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제약업체가 40곳에 육박했다. 2017년 11월 한미약품이 첫 스타트를 끊은지 2년만이다.

제약업계에 윤리경영이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인증 후 1년 단위로 2번 사후 심사를 받고 3년째 갱신을 해야하는 시스템 특성상 윤리경영 지속관리 토대로 마련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일부 인증 기업은 최근 재인증을 받으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ISO37001 인증사는 12월 10일 기준 38곳이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2016년 10월 제정했다. 현재 59개 국가 및 8개 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는 2017년 4월부터 인증제도가 시행됐고 그해 11월 한미약품이 첫 인증을 받으며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이사사 중심으로 제약업계 ISO37001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증완료 회사는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유한양행, 이연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한독, 휴온스, CJ헬스케어, GC녹십자, JW중외제약, 안국약품, 명인제약, 삼진제약 등이다.

부광약품, 삼일제약, 신풍제약, 진양제약 등도 인증을 추진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 이사사는 물론 비이사사, 비회원사도 ISO37001 도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17년 11월 제약업계 최초 ISO37001 인증을 받았다.
ISO37001 인증 '윤리경영 완성 아닌 출발점

ISO37001 추진 업체 증가는 윤리경영 지속 환경을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ISO37001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스템 특성 탓이다. 관련 시스템은 인증 후 1년 단위로 2번 사후 심사를 받고 3년째 갱신을 해야한다.

JW중외제약, 안국약품 등 ISO37001 선발주자들은 최근 재인증을 받으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인증 후 1년마다 이뤄지는 사후 검사도 다수 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업계는 ISO 37001 내재화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기승전-'CEO 윤리경영의지'를 꼽았다.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ISO37001 도입 및 인증 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윤리경영에 따른 일시적인 수익성 악화가 꼽혔다"며 "수익성 악화에도 윤리경영을 위한 CEO 기다림만이 ISO37001을 정착하고 지속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지만 딜로이트 상무도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회사의 노력과 경영진의 리더십은 필수사항"이라며 "각각의 구성 요소가 상호 보완적으로 돌아가야 CP 모델이 방어적에서 예방가능으로, 최종적으로는 내재화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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