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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JP모건 헬스케어 2020 참석 "빅파마 미팅"

  • 이석준
  • 2019-12-17 07:50:09
  • 내년 1월 13~16일, 사전 약속 글로벌제약과 미팅
  •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 및 파이프라인 소개
  • 파킨슨병(PT320) 등 개발 신약물질 파트너십 확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펩트론이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을 시작으로 매년 전세계 제약회사, 의료서비스 회사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13일에서 16일까지 진행된다.

펩트론은 컨퍼런스에서 사전 미팅을 약속한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을 진행한다. 펩트론은 관련 미팅에서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 소개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와 진행 현황, 개발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펩트론은 신약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PT320), 유방암(PAb001), 항암(PAb002) 등이다.

파킨슨병 치료 신약 'PT320'은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국내 2상을 진행중이며 2021년초 임상이 완료될 계획이다.

PT320은 인크레틴 호르몬 일종인 GLP-1 수용체 활성제(agonist)다. CNS(중추신경계열) 질환에서 약리활성이 보고되면서 최초의 근본적인 파킨슨병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받는 펩타이드 의약품이다. 2014년 미국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특허 독점권을 획득했다.

펩트론은 플랫폼 기술 '스마트데포'를 활용해 뇌혈관장벽(BBB) 투과 효능을 향상시키고 2주 1회 투약 주기의 약효지속형 파킨슨병 치료신약으로 개발중에 있다.

PT320은 올해 11월 20일 펩트론과 NIH가 공동으로 진행한 영장류 대상 실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바이두레온' 대비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발표한 바 있다.

유방암 치료 항체신약 'PAb001'은 뮤신1(MUC1) 표적에 대한 항체다.

뮤신1은 다양한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과발현되는 특징 때문에 지난 10년간 가장 유력한 항암 표적 물질 중 하나로 주목받아 온 표적 항원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이나 난소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과 같은 같은 치료가 어려운 암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펩트론은 현재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제로 개발중이며 향후 적응증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올초 글로벌 바이오텍과 기술이전을 위한 전 단계인 물질이전계약(MTA)을 맺고 해당 기업이 PAb001 효능 및 및 독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는 "최근 바이오젠이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신약과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신약 FDA 허가로 CNS(중추신경계열) 약물에 대한 다국적사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에서 회사 파이프라인을 알리고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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