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천청부지 치솟는 임차료·권리금에 '한숨'
- 정흥준
- 2019-12-30 19:55:2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수요공급 불균형에 브로커 활개...권리금 부풀리기 계속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올해 시간당 8350원인 최저임금은 내년 8590원으로 총 240원(2.87%)이 오른다. 주 40시간에 유급 주휴를 포함해 월 209시간을 근무하는 전산원의 급여는 179만원이다. 올해 대비 5만 160원이 증가하는 셈이다.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인해 최저임금 기준 전산원의 급여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 된다.
반면 임대료와 권리금의 가파른 상승은 내년에도 약국 개설 및 운영에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약국을 이전 또는 신설하려는 약사들이 체감하고 있는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분양가와 권리금은 자연스레 올라가는 추세지만, 여기에 약국 개설 브로커들이 기름을 부으며 더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축되는 종병 문전약국들에는 40~50억원 이상의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약국 임대료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에 약국 개설 컨설턴트 A씨는 "일부 지역의 종병 문전약국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서 이를 따라 분양가를 과도하게 높게 책정하는 곳들이 있다. 수익률을 4%만 잡아도 임대료가 천만원이 훌쩍 넘는다"면서 "물론 수익을 그만큼 낼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경쟁도 그만큼 세기 때문에 대부분의 약사들이 손해를 보게된다. 그렇다고 한번 매겨진 임대료가 낮아지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브로커들이 소위 권리금 부풀리기를 하면서, 약국 부동산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문제도 있었다.
A씨는 "개설 상담을 꽤 진행하다가도 갑자기 파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알고보면 브로커들이 중간에 낚아채가는 것이다. 대략적으로 조제료 대비 산정되는 권리금 수준이 있는데, 여기에 수천만원을 더 받아주겠다고 약사들을 유혹한다"면서 "워낙 공격적으로 영업을 하다보니, 약사들도 께름칙해하면서도 맡긴다. 높은 권리금으로 인수한 약사도 팔 때는 또 브로커를 찾게 된다. 결국 비정상적인 권리금 부풀리기가 되풀이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약국을 운영중인 임차약사들도 임대료 부담을 호소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상가임대차보호법상 5%로 상한선을 정해두고 있지만, 재계약시마다 오르는 임대료는 약국장들을 옥죈다.
서울의 약국 밀집지역에도 신설 약국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에 대한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최저임금 2.9% 인상...직원 많은 문전약국 '휴~'
2019-07-12 12:09:22
-
실패하지 않는 약국 계약…분양부터 양도양수까지
2019-12-27 12:08:00
-
지원금 받고 병원 오픈 취소…약국만 수억원대 피해
2019-12-26 12:20:01
-
개원 앞둔 성남의료원, 약국 10여곳 출혈경쟁 예고
2019-12-14 06:30:55
-
1년만에 병원 이전…약국 권리금 2억원 날렸다
2019-11-14 12:19:54
-
대형화되는 소아과…약국 전용평당 분양가 1억원 호가
2019-11-12 12:20:06
-
논현·압구정·강남역에 몰리는 약사들…올해만 14곳 개업
2019-11-07 12:20:28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