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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고혈압치료제 15품목 작년 매출 1530억원

  • 김진구
  • 2020-01-30 10:25:42
  • 아모잘탄패밀리 등 전년대비 14% 성장…시장점유율 8.3%

한미약품의 주요 고혈압치료제. 왼쪽 위부터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로벨리토, 아모디핀(시계방향 순).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아모잘탄패밀리를 앞세워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자사 고혈압치료제 15개 제품의 총매출이 전년(2018년) 대비 14% 성장, 153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고혈압치료제 전체 시장은 1조8350억원 규모다. 한미약품 15개 품목의 점유율은 이 가운데 8.3%를 차지한다. 15개 품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아모잘탄패밀리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를 아모잘탄패밀리로 명명, 판매 중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3개 품목의 지난해 매출은 981억원으로 집계된다. 한미약품은 자체 집계한 매출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험약가 기준 도매업체·약국 출하 매출액을 기반으로 집계한 결과다.

발매 10년차인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은 지난해 매출 7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타리돈)는 1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84% 성장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의 경우 전년대비 164% 성장한 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2004년 출시된 개량신약 아모디핀은 230억원, 2013년 출시된 로벨리토(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은 2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와는 별개로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들은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MSD와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세계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멕시코의 실라네스社는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큐의 현지 상용화 절차를 밟고 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탄탄한 임상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가 더해지면서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 사장은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진에 대한 폭넓은 치료옵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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